비싼 전문 제품만 고집했다면 주목… 전국 품절 대란 일으킨 ‘우레아’ 성분, 정체는

‘발 각질 크림은 비싸야 효과’ 편견 깨졌다

겨울철만 되면 하얗게 일어나고 갈라지는 발뒤꿈치 각질은 많은 이들의 고민거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비싼 전문 관리 제품을 찾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최근 생활용품점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단돈 2,000원짜리 풋크림 하나가 전국적인 품절 사태를 빚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도 효과가 뛰어나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재입고 문의가 쇄도하는 상황이다.

단돈 2천원, 비싼 제품과 차이 있었다1

사진 : 다이소 ‘ 우레아 풋크림’ / 다이소몰 사진 캡처
사진 : 다이소 ‘ 우레아 풋크림’ / 다이소몰 사진 캡처
발 각질 관리는 꾸준함이 핵심이다. 고가의 크림을 아껴 바르는 것보다, 저렴한 제품이라도 부담 없이 넉넉하게 사용하는 편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다이소 풋크림의 인기는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했다. 2,000원이라는 가격은 매일 밤 듬뿍 바르고 수면 양말을 신는 습관을 들이기에 아무런 부담이 없다. 소비자들은 ‘가성비’를 넘어선 ‘가심비’에 지갑을 열고 있다.

품절 대란의 핵심, ‘우레아’ 성분의 역할

이 제품이 단순히 가격만으로 인기를 끈 것은 아니다. 놀라운 효과의 중심에는 ‘우레아(Urea)’라는 핵심 성분이 자리 잡고 있다.

우레아는 주변의 수분을 강력하게 끌어당겨 딱딱하게 굳은 각질을 부드럽게 연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피부과에서 건조한 피부나 각질이 심한 부위에 처방하는 연고에도 널리 쓰이는 성분이다.
사진 : 갈라진 발꿈치 / 생성형 이미지
사진 : 갈라진 발꿈치


거칠고 갈라진 발뒤꿈치에 이 크림을 꾸준히 바르면 우레아 성분이 각질층에 집중적으로 수분을 공급해 매끄러운 상태로 되돌리는 데 도움을 준다.
사진 : 수면양말 / 생성형 이미지
사진 : 수면양말
효과를 높이려면 발을 깨끗이 씻고 물기를 제거한 뒤 각질이 심한 부위에 집중적으로 바르는 것이 좋다. 특히 잠들기 전 바르고 수면 양말을 착용하면 밤새 성분이 흡수돼 효과를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다. 다만 상처가 있는 부위는 피해야 한다.

큰돈을 들이지 않고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발 관리가 가능하다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다. 다음 다이소 방문 시 화장품 코너를 눈여겨볼 이유가 생겼다.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