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 성분 풍부, 일반 송어보다 육질 탄탄한 ‘인삼 송어’의 정체
얼음낚시부터 실내낚시터까지 완비, 날씨와 상관없이 즐기는 겨울 손맛

홍천강 꽁꽁축제 맨손송어잡기 체험장 / 사진=홍천군 공식블로그
홍천강 꽁꽁축제 맨손송어잡기 체험장 / 사진=홍천군 공식블로그




칼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1월, 움츠러들기 쉬운 계절이지만 강원도 홍천은 매년 이맘때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찬다. 꽁꽁 얼어붙은 강 위에서 느끼는 묵직한 손맛과 은빛으로 빛나는 송어의 자태는 겨울에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이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홍천강 꽁꽁축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단순한 얼음낚시 축제를 넘어, ‘인삼 먹인 송어’라는 독특한 테마로 전국 강태공들과 가족 단위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어당기고 있다. 오는 2026년 1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홍천강변에서 펼쳐지는 이 축제의 매력을 미리 들여다본다.

6년근 인삼 먹고 자란 특별한 송어





홍천강 꽁꽁축제 / 사진=홍천군 공식블로그
홍천강 꽁꽁축제 / 사진=홍천군 공식블로그


이번 축제의 핵심은 단연 ‘인삼 송어’다. 청정 1급수에서 자란 송어에게 6년근 인삼을 배합한 특수 사료를 먹여 키웠다. 성균관대학교의 성분 분석 결과, 일반 송어보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육질이 훨씬 단단하고 쫄깃한 것으로 확인됐다. 까다로운 1급수 환경에서만 서식하는 송어에 건강까지 더해, 잡는 재미와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직접 잡은 인삼 송어는 축제장 내 회센터와 구이터에서 바로 맛볼 수 있다. 쫄깃한 식감의 회와 고소한 풍미가 가득한 송어구이는 매년 방문객 만족도 조사에서 최고점을 기록하는 인기 메뉴다.

날씨 걱정 없는 다양한 낚시터





시민이 직접 체험하는 홍천강 꽁꽁축제 맨손송어잡기 / 사진=홍천군 공식블로그
시민이 직접 체험하는 홍천강 꽁꽁축제 맨손송어잡기 / 사진=홍천군 공식블로그


최근 겨울철 이상기온으로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홍천강 꽁꽁축제는 이런 걱정을 덜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전통적인 얼음낚시터는 물론, 날씨와 관계없이 안전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는 부교낚시터와 실내낚시터 시설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추위 걱정 없이 따뜻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가족실내낚시터가 좋은 선택이다. 미취학 아동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해 경제적 부담도 줄였다.

짜릿한 손맛부터 푸짐한 경품까지



축제의 백미는 차가운 물속에 직접 들어가 송어와 한판 승부를 벌이는 ‘맨손 인삼송어 잡기’ 체험이다. 평일 4회, 주말 5회 진행되며 참가자에게는 가슴 장화와 수건이 무료로 제공된다. 아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어른들에게는 동심으로 돌아가는 특별한 경험을 안겨준다.

홍천강 꽁꽁축제 맨손인삼송어잡기 / 사진=홍천군 공식블로그
홍천강 꽁꽁축제 맨손인삼송어잡기 / 사진=홍천군 공식블로그


다양한 혜택도 준비되어 있다. 입장권 구매 시 홍천사랑상품권 또는 농특산물상품권 5,000원권을 페이백으로 돌려주어 행사장 내 먹거리나 특산물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축제 마지막 날인 1월 25일에는 입장권 응모 추첨을 통해 경차 ‘모닝’ 1대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인근 공영주차장도 무료로 개방돼 방문객의 편의를 더했다.

홍천강 꽁꽁축제 가족 실내 낚시터 / 사진=홍천군 공식블로그
홍천강 꽁꽁축제 가족 실내 낚시터 / 사진=홍천군 공식블로그


제 14회 홍천강 꽁꽁축제 포스터 / 사진=홍천문화재단
제 14회 홍천강 꽁꽁축제 포스터 / 사진=홍천문화재단


박서우 기자 swoo@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