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소식
‘가성비’는 옛말이죠… 현대차가 독일 폭스바겐마저 제친 진짜 비결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수익성 지표에서 독일의 강자 폭스바겐그룹을 제치고 세계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판매 대수로는 여전히 세계 3위지만, 내실을 의미하는 영업이익에서 거둔 성과라 의미가 남다르다. 업계는 현대차가 더 이상 ‘가성비’ 브랜드가 아닌, 수익성까지 갖춘 글로벌 톱티어(Top-tier)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한다.
이러한 극적인 순위 변동은 고수익 차종 중심의 판매 전략,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 그리고 영리한 위기관리 능력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과연 어떤 비밀이 숨어 있었기에 거대한 폭스바겐을 넘어설 수 있었을까.
숫자로 증명된 극적인 역전
지난해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제네시스)은 20조 5,46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폭스바겐그룹의 영업이익은 약 15조 3,000억 원에 그쳤다. 매출 규모만 보면 폭스바겐(약 552조 원)이 현대차그룹(약 300조 원)의 두 배에 가깝지만, 실속은 현대차가 훨씬 잘 챙긴 셈이다.
수익성의 핵심 지표인 영업이익률에서도 차이는 명확했다. 현대차그룹은 6.8%를 기록하며 업계 1위 토요타(8.6%)의 뒤를 이었다. 하지만 폭스바겐그룹의 영업이익률은 2.8
2026.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