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나와!”…배터리 늘리고 N라인 추가, 모든 단점 지우고 돌아온 ‘완성형 세단’
현대차 신형 아이오닉 6가 1회 충전 시 도심 609km라는 경이로운 주행거리를 공식 인증받으며, ‘전기차는 주행거리가 짧다’는 오랜 편견에 마침표를 찍을 준비를 마쳤다. 더 커진 배터리와 가벼워진 차체, 그리고 스포티한 ‘N 라인’까지 새롭게 추가하며 국내 전기차 시장의 왕좌를 정조준하고 있다.전기차 구매를 망설이게 했던 가장 큰 이유, ‘주행거리 불안감’이 이제는 정말 옛말이 될 전망이다. 곧 출시될 신형 아이오닉 6가 환경부로부터 인증받은 공식 주행거리는 그야말로 ‘역대급’이다.
1회 완충 시 복합 주행거리는 568km, 출퇴근 등 시내 주행만 할 경우 무려 609km까지 늘어난다. 이는 서울에서 출발해 땅끝마을 해남까지(약 400km) 논스톱으로 가고도 200km를 더 달릴 수 있는, 사실상 충전 걱정이 없는 수준에 도달한 것이다.
어떻게 이런 비약적인 발전이 가능했을까? 비결은 ‘더 많이 담고, 무게는 뺀’ 기본기 강화에 있다. 신형 아이오닉 6는 배터리 용량을 기존 77.4kWh에서 84kWh로 대폭 늘려 더 많은 전기를 저장할 수 있게 했다.
더 잘생긴 얼굴, 더 매력적인 ‘N 라인’
성능만 좋아진 것이 아니다. ‘얼굴’도 한층 더 잘생겨졌다. 새로운 디자인의 주간주행등과 날렵하게 분리된 헤드램프는 더욱 세련되고 미래적인 인상을 준다.
이미 판매량이 전년 대비 24%나 증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아이오닉 6. 여기에 국내 최장 주행거리라는 강력한 무기까지 손에 쥐었다. 이제 성공의 마지막 퍼즐 조각은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