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칸 영화제 SNS)
칸 영화제 심사위원을 맡은 홍상수 감독이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이날 행사에서 그는 할리우드 배우 할리 베리의 손을 잡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제78회 칸국제영화제가 13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도시 칸 일대에서 개막했다.

홍 감독은 심사위원장 쥘리에트 비노슈와 할리 베리, 인도 감독 겸 시나리오 작가 파얄 카파디아, 이탈리아 배우 알바 로르와처, 프랑스-모로코 작가 레일라 슬리마니, 콩고 출신 감독 겸 다큐멘터리 작가 디웨도 아마디, 멕시코 감독 겸 제작자 카를로스 레이가다스, 미국 배우 제레미 스트롱 등 다른 심사위원들과 함께 참석했다.
홍상수 감독(베를린국제영화제 SNS)
할리 베리와 제레미 스트롱의 손을 잡고 사진 촬영을 한 홍상수 감독은 “이번엔 참가할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앞서 신상옥, 이창동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전도연, 박찬욱 감독, 배우 송강호가 이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바 있다. 홍 감독은 한국인으로는 6번째로 심사위원으로 이름을 올린 셈이다.
김민희 홍상수(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홍 감독은 1998년 ‘강원도의 힘’으로 첫 칸 영화제에 진출 후 경쟁 부문에 4편, 특정 시선 부문에 4편의 영화를 출품한 바 있다.
김민희 홍상수(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특히 이번 행사는 김민희와의 득남 후 공식 석상으로도 이목이 쏠렸다. 행사에 김민희는 동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김민희와 인연을 맺었고, 이후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최근 득남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