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문칸과 안쪽 선반의 온도 변화
계란 포장·방향·세척·냄새 관리

사진 : 냉장고 문 안쪽 칸 / 생성형 이미지
냉장고 문 안쪽에 계란을 놓을 수 있는 칸이 있어도, 그 자리가 보관에 가장 알맞다는 뜻은 아니다. 계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온도 변화에 노출되는 정도가 달라진다.

문칸은 꺼내기 편하고 자리를 따로 마련해 둔 제품도 많다. 하지만 문을 열고 닫는 일이 반복되면 바깥 공기가 닿고 흔들림도 생긴다. 매일 냉장고를 여러 번 여닫는 집이라면 계란을 놓는 위치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다.

문칸과 안쪽 선반의 온도 변화

사진 : 냉장고 안쪽 보관 / 생성형 이미지
문이 움직일 때마다 문칸의 온도는 오르내리고, 계란은 그 변화에 반복해서 노출된다. 냉장고 안쪽 선반은 문칸보다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자리여서 계란 보관에 더 적합하다.

계란을 오래 신선하게 두려면 문에 붙은 전용 칸보다 안쪽 선반을 이용하는 편이 낫다. 문칸이 계란 크기에 맞춰져 있더라도, 편리한 수납과 안정적인 보관 조건은 같지 않다. 장을 본 뒤 계란을 정리할 때 안쪽 선반에 자리를 마련해 두면 된다.

냉장고 안쪽이라도 냄새가 강한 음식 바로 옆은 피하는 것이 좋다. 계란은 주변 냄새가 배지 않도록 그런 음식과 떨어뜨려 보관해야 한다. 냉장고 공간이 좁다면 계란을 둔 위치와 주변 식품을 함께 확인하는 방식이 현실적이다.

종이 포장과 계란의 방향

사진 : 종이 포장째 선반에 두기 / 생성형 이미지
보관 위치를 옮길 때는 사 온 종이 포장째 안쪽 선반에 두는 방법이 권장된다. 계란을 하나씩 꺼내 다른 용기에 옮기기보다 포장을 유지하면 보관과 정리가 간편하다.

계란은 뾰족한 쪽이 아래로, 둥근 쪽이 위로 향하도록 놓는다. 방향을 맞춰 보관하는 방법도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기 위한 기본 수칙이다. 포장에 담긴 계란을 통째로 옮기면 방향을 확인하고 다시 정리하는 과정도 줄어든다.
사진 : 계란 사용하기 전 씻기 / 생성형 이미지
계란은 보관 전에 씻지 않는 편이 좋다. 사용하기 직전에 씻고, 씻은 상태로 냉장고에 넣어 두는 방식은 피해야 한다. 보관 과정에서는 냄새가 강한 음식과 거리를 두는 것까지 함께 챙긴다.

계란을 보관할 때 확인할 항목은 위치, 포장, 방향, 세척 여부, 주변 음식 등 다섯 가지다. 새로 산 계란을 문칸에 두는 습관이 있다면, 이번에는 종이 포장째 안쪽 선반으로 옮겨 보관 조건을 바꿀 수 있다. 문에 마련된 계란칸의 편리함보다 온도 변화가 적은 자리를 우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경윤 기자 lee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