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숯은 빼고 열은 남겼다”…200도 가마·온천수영장 갖춘 여주 참숯마을
뜨거운 가마에서 땀을 낸 뒤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야외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일정이 한곳에 모여 있다. 여주온천 인근 여주참숯마을은 숯가마 찜질과 수영장, 캠핑 시설을 갖춘 복합 휴양 공간이다.
찜질만 하고 돌아가는 당일 나들이부터 숙박을 곁들인 일정까지 선택지가 나뉜다. 시설마다 운영 시간과 이용 방식이 달라 방문객의 동선은 가마의 불이 꺼진 뒤 남는 열기에서 시작된다. 황토 숯가마의 남은 열기 여주참숯마을에는 여주 도자기 원료로도 쓰이는 황토를 활용한 숯가마 10개가 있다. 가마에 참나무를 채운 뒤 4박 5일 동안 태워 참숯을 만들고, 숯을 꺼낸 다음 내부에 남은 열을 찜질에 사용한다.
가마 안의 온도는 비교적 낮은 방부터 200도를 넘나드는 고온방까지 다양하다. 처음 숯가마를 찾은 사람은 낮은 온도부터 이용하고, 높은 열을 선호하는 방문객은 고온방을 선택하는 식으로 체감에 맞춰 이동할 수 있다. 참나무가 숯으로 변하는 과정도 현장에서 볼 수 있다.
찜질 뒤에는 화로구이 코너에서 고구마와 가래떡을 구워 먹을 수 있다. 숯가마의 화력으로 빠르게 익히는 ‘3초 삼겹살’도 판매 메뉴로 소개돼 있어, 찜질과 식사를 한 동선으로 이어가기 좋다. 사계절 온천수영장과
2026.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