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20분 넘게 있으면 안 된다고?”…로토루아 머드스파의 특별한 규칙
온천에 들어가기 전 온몸에 진흙을 바르라고 한다면 어떤 기분일까. 깨끗하게 씻으러 온 곳에서 오히려 몸을 진흙투성이로 만들어야 한다니 조금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뉴질랜드 로토루아에서는 이 낯선 경험이 특별한 여행이 된다. 땅에서는 뜨거운 증기가 피어오르고, 물웅덩이에서는 진흙이 끓어오른다. 마치 지구의 속살을 가까이에서 들여다보는 듯한 풍경 속에서 온천욕까지 즐길 수 있다. ■ 땅이 끓어오르는 도시, 로토루아
뉴질랜드 북섬의 로토루아는 지열 활동으로 유명한 도시다.
도시 곳곳에서 수증기가 올라오고, 간헐천과 뜨거운 진흙 웅덩이를 만날 수 있다.
이 지역의 대표적인 지열 관광시설 가운데 하나가 ‘헬스게이트(Hell’s Gate)‘다.
로토루아 관광청은 이곳을 뉴질랜드에서 독특한 야외 머드스파를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소개한다.
이름부터 심상치 않다. 우리말로 옮기면 ’지옥의 문‘이라는 뜻이다. 이름과 달리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무서운 체험이 아니라 뜨거운 지열과 진흙 목욕 때문이다.
지열공원을 걷다 보면 땅속에서 올라오는 증기와 진흙 화산, 뜨거운 물이 흐르는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자연이 만든 거대한 온천 전시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
2026.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