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부터 이어진 ‘강철대포’의 귀환...더 강력해진 성능과 첨단 기능으로 무장, 5천만원대 수입 펀카 시장 정조준
폭스바겐 신형 골프 GTI가 245마력의 강력한 심장과 5,175만 원이라는 가격표를 달고 국내에 공식 출시됐다. ‘핫해치’라는 장르를 만들고 그 자체의 역사가 된 골프 GTI의 귀환 소식에, 운전의 재미를 기다려온 국내 팬들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폭스바겐 신형 골프 GTI 측정면 (출처=폭스바겐)
심장을 뛰게 하는 디자인, ‘GTI’ 이름값 하네
신형 골프 GTI는 누가 봐도 ‘잘 달리는 차’임을 온몸으로 표현한다. GTI의 상징인 허니컴 스타일 그릴과 레드 라인은 더욱 세련되게 다듬어졌고, 어두운 밤에도 존재감을 뽐내는 조명 기능이 들어간 폭스바겐 엠블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19인치 전용 휠과 날렵하게 디자인된 범퍼, 루프를 검게 칠한 투톤 컬러는 “나, 보통 골프 아니야”라고 말하는 듯하다.

폭스바겐 신형 골프 GTI 측면 (출처=폭스바겐)
실내는 운전자를 위한 공간으로 완벽하게 꾸며졌다. 몸을 착 감싸주는 비엔나 가죽 스포츠 시트에 앉아 GTI 전용 스티어링 휠을 잡으면 당장이라도 달리고 싶은 충동이 인다. 중앙에는 12.9인치의 거대한 최신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을 달아 세련미와 편의성을 동시에 잡았다.

폭스바겐 신형 골프 GTI 실내 (출처=폭스바겐)
245마력의 짜릿함, 운전의 재미란 바로 이런 것
GTI의 핵심은 역시 성능이다. 신형 골프 GTI는 2.0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7kg.m의 강력한 힘을 뿜어낸다. 특히 낮은 엔진 회전수(1,750rpm)부터 터져 나오는 최대토크 덕분에, 가속 페달에 살짝만 발을 얹어도 튀어 나갈 듯한 강력한 펀치력을 자랑한다.

폭스바겐 신형 골프 GTI 측정면2 (출처=폭스바겐)

폭스바겐 신형 골프 GTI 측후면 (출처=폭스바겐)
폭스바겐코리아는 5,175만 원이라는 가격에 파격적인 구매 혜택을 더했다. 수입차 유지비의 가장 큰 걱정거리인 보증 기간을 ‘5년 또는 15만 km’까지 무상으로 연장해준다. 웬만한 국산차보다도 좋은 조건이다.
여기에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는 화룡점정이다. 차를 구매하고 1년간 사고가 났을 때, 보험 처리 시 발생하는 자기부담금을 1회당 50만 원까지, 총 5번이나 지원해준다. 마음 놓고 운전의 재미에만 집중하라는 폭스바겐의 자신감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폭스바겐 신형 골프 GTI 정면 (출처=폭스바겐)
이석호 기자 shlee@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