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넥쏘, 7월 파격 프로모션... 국고/지자체 보조금 더하면 실구매가 반값 이하 ‘뚝’

현대 넥쏘 구매를 망설였다면 지금이 적기다. 7월을 맞아 역대급 할인 조건이 더해지면서 7천만 원에 육박하던 출고가가 3천만 원대까지 떨어지는 마법이 펼쳐졌다. 단순한 할인을 넘어, 달리는 공기청정기로 불리는 수소전기차의 대중화를 앞당기는 파격적인 기회를 자세히 알아본다.
현대 디 올 뉴 넥쏘 측정면 (출처=현대차)
현대 디 올 뉴 넥쏘 측정면 (출처=현대차)


보조금만 3,250만 원? ‘영끌’하면 더 내려간다

수소전기차 넥쏘의 가격표를 처음 보면 입이 떡 벌어진다. 시작 가격이 6,950만 원(모던 트림 기준)에 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짜 가격은 지금부터다. 정부가 친환경차 보급을 위해 지급하는 국고 보조금 2,250만 원이 먼저 적용된다.
현대 디 올 뉴 넥쏘 측정면1 (출처=현대차)
현대 디 올 뉴 넥쏘 측정면1 (출처=현대차)


여기에 각 지방자치단체가 추가로 지원하는 보조금을 더해야 한다. 서울시의 경우 약 1,000만 원이 지원되므로, 보조금 총액만 3,250만 원에 이른다. 이 경우 차량 가격은 순식간에 3,700만 원으로 낮아진다.

현대차가 7월 한 달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더하면 가격은 더 내려간다. 기존 넥쏘 보유 고객이 차량을 반납하고 재구매하면 300만 원을 깎아주고, 10년 이상 된 노후차 보유 고객에게도 3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각종 카드사 혜택까지 ‘영혼까지 끌어모으면’ 3천만 원 초중반에 넥쏘의 오너가 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현대 디 올 뉴 넥쏘 (출처=현대차)
현대 디 올 뉴 넥쏘 (출처=현대차)

한 번 충전에 609km, 미세먼지까지 거르는 착한 SUV

넥쏘는 단순히 이동만 하는 자동차가 아니다. 고성능 공기 정화 필터를 탑재해 주행하면서 초미세먼지까지 걸러내는 ‘달리는 공기청정기’ 역할을 한다. 넥쏘 1대가 1시간 달리면 성인 43명이 마실 수 있는 공기를 정화하는 효과를 낸다.

현대 디 올 뉴 넥쏘 측후면 (출처=현대차)
현대 디 올 뉴 넥쏘 측후면 (출처=현대차)
성능 또한 부족함이 없다. 1회 충전으로 최대 609km를 주행할 수 있어 서울에서 부산까지 추가 충전 없이 한 번에 갈 수 있다. 수소 충전 시간도 5분 내외로 짧아 전기차의 긴 충전 시간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은 기본이다.

충전 걱정? 충전비 지원에 인프라 검색까지

수소차 구매를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충전 인프라에 대한 걱정이다. 현대차는 이런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2년간 수소 충전비를 최대 55%까지 지원하는 파격적인 혜택을 내걸었다.
현대 디 올 뉴 넥쏘 실내 (출처=현대차)
현대 디 올 뉴 넥쏘 실내 (출처=현대차)


또한,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주변 수소 충전소의 위치는 물론, 운영 시간과 대기 차량 정보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루트 플래너’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수소차의 높은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춘 이번 프로모션은 친환경차에 관심은 있었지만, 비싼 가격과 충전 문제로 망설였던 소비자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전기차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미래 자동차를 놀라운 가격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동치승 기자 don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