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리차 프리미엄 브랜드 링크앤코, 고성능 세단 ‘10+’ 공개 임박
제네시스 G80급 차체에 압도적 성능... 공격적인 디자인으로 시선 집중
따스한 봄기운이 완연한 3월, 국내 고성능 세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올 조짐이다. 기존 강자들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 주인공은 바로 중국 지리자동차 산하의 프리미엄 브랜드 링크앤코(Lynk & Co)다. 이들이 공개한 신형 전기차는 파격적인 디자인, 압도적인 성능, 그리고 첨단 기술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된다.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달리는 즐거움’을 추구하는 운전자라면 이 차의 등장을 주목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과연 이 새로운 전기 세단은 제네시스 G80이 굳건히 지키고 있는 시장의 판도를 흔들 수 있을까?
제네시스 G80을 정조준한 디자인
링크앤코가 공개한 ‘10+’의 공식 이미지는 한눈에 봐도 강력한 성능을 암시한다. 기존 ‘Z10’ 모델을 기반으로 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지만, 변화의 폭은 상당하다. 전면부는 공기 흡입구를 대폭 키우고 돌출된 프론트 립을 적용해 한층 공격적인 인상을 완성했다.
측면의 변화도 눈에 띈다.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문손잡이를 차체 안으로 숨겼고, 21인치 대구경 단조 알로이 휠 안쪽으로는 노란색 4피스톤 브레이크 캘리퍼가 존재감을 드러낸다. 후면에는 가변식 카본 파이버 리어 스포일러를 장착해 고속 주행 시 차체를 안정적으로 눌러주는 역할을 한다. 새롭게 추가된 ‘레이싱 블루’ 외장 색상은 이 차의 스포티한 정체성을 명확히 보여준다.
첨단 기술로 완성한 주행 안정성
‘10+’의 차체 크기는 전장 5,050mm, 전폭 1,966mm, 휠베이스 3,005mm로 제네시스 G80과 유사한 대형 세단급이다. 넉넉한 차체는 안정적인 주행감과 넓은 실내 공간을 보장한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진일보했다. 루프에 장착된 라이다(LiDAR) 센서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의 두뇌 역할을 하는 반도체는 ‘Thor U’ 칩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이를 통해 한층 정교하고 안정적인 자율주행 보조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숫자가 증명하는 압도적 성능
가장 주목할 부분은 단연 파워트레인이다. ‘10+’는 900V 고전압 시스템을 기반으로 차체 앞뒤에 각각 모터를 장착한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을 채택했다. 시스템 총출력은 무려 680kW, 마력으로 환산하면 약 925마력에 달한다. 이는 국산 고성능 전기차인 아이오닉 5 N(650마력)이나 EV6 GT(585마력)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링크앤코는 ‘10+’를 통해 단순한 프리미엄 브랜드를 넘어 고성능 이미지를 확고히 굳히려는 전략이다. 강력한 성능과 첨단 기술, 매력적인 디자인을 모두 갖춘 ‘10+’가 글로벌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어떤 파란을 일으킬지 관심이 쏠린다.
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