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혹평받았던 닛산 쥬크, 스페셜 에디션 ‘펄스’로 화려하게 등장했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보스 오디오 등 동급을 뛰어넘는 사양으로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다.
쥬크 펄스 - 출처 : 닛산
한때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차’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던 자동차가 있다.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지만, 전 세계적으로 140만 대 이상 팔리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던 닛산 쥬크 이야기다. 그 쥬크가 기존의 개성은 살리면서 한층 세련된 모습으로 돌아와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새롭게 선보인 ‘쥬크 펄스’ 에디션은 디자인, 상품성, 주행 성능 세 가지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변화를 보여준다. 과연 쥬크는 과거의 오명을 완전히 씻어내고 개성 넘치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을 수 있을까.
오명 딛고 돌아온 개성파 SUV
쥬크 펄스 - 출처 : 닛산
2010년 처음 등장한 1세대 쥬크는 곤충을 연상시키는 분리형 헤드램프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 독특함은 누군가에게는 신선함으로, 다른 이에게는 거부감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2세대를 거치며 다듬어진 디자인 위에 이번 ‘펄스’ 에디션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는 특별한 모델로 탄생했다.
획일화된 SUV 시장에서 남들과 다른 차를 원하는 이들에게 쥬크는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다. 펄스 에디션은 이러한 쥬크의 매력을 극대화한 결과물이다.
시선을 사로잡는 디테일의 차이
쥬크 펄스 - 출처 : 닛산
쥬크 펄스의 외관은 ‘차별화’라는 단어로 요약된다. 루프에는 음파(Sound Wave) 패턴 그래픽과 ‘Pulse’ 레터링을 새겨 넣어 특별함을 더했다. 여기에 19인치 에어로 휠과 블랙 색상으로 마감된 루프 및 사이드미러는 강렬한 대비를 이루며 시선을 끈다.
오션 딥, 펄 화이트, 세라믹 그레이 등 전용 색상 조합은 쥬크 특유의 독창적인 스타일에 세련미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의 파격이 정제된 개성으로 진화한 모습이다.
실내는 프리미엄 감성을 더하다
쥬크 펄스 - 출처 : 닛산
실내 공간의 변화도 눈에 띈다. 다크 블루 색상의 인조가죽과 블랙 하이그로시 마감재를 적용해 소형 SUV에서 기대하기 어려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몸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버킷 시트와 은은한 앰비언트 라이트는 감성 품질을 높이는 요소다.
특히 동급에서는 보기 드문 ‘BOSE 퍼스널 오디오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해 운전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나만의 공간을 중시하는 최근 트렌드를 정확히 관통한 구성이다.
효율과 성능 두 마리 토끼 잡았다
쥬크 펄스 - 출처 : 닛산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와 1.0 터보 가솔린 두 가지로 운영된다. 주력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출력 143마력을 발휘하며, 도심 주행 시 연료 소비를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어 뛰어난 경제성을 자랑한다. 전기 모터만으로 주행하는 EV 모드도 지원해 효율성과 정숙성을 모두 잡았다.
안전 사양 역시 부족함이 없다. 360도 어라운드 뷰 모니터를 포함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기본으로 탑재해 일상 주행에서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업계에서는 쥬크 펄스가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한 독보적인 모델의 정점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다.
오종학 기자 fivejh@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