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으로 완전히 달라진 전면부 디자인.

4년 만의 부분변경 모델, 소형 하이브리드 SUV 시장 경쟁 본격화를 알리다

기아 더 뉴 니로 전면부 / 사진=기아
기아 더 뉴 니로 전면부 / 사진=기아


따스한 봄기운이 완연한 4월, 국내 소형 SUV 시장이 다시 한번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기아가 4년 만에 선보이는 ‘더 뉴 니로’가 그 중심에 섰다. 기존 모델의 흔적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와 향상된 상품성을 무기로 돌아왔다.

더 뉴 니로는 완전 신차급 변화를 이룬 전면부 디자인, SUV의 정체성을 강화한 측면과 후면, 그리고 미래지향적인 감각을 더한 실내 공간을 통해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과연 어떤 부분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완전히 달라진 첫인상, 스타맵 라이팅



기아 더 뉴 니로 휠 / 사진=기아
기아 더 뉴 니로 휠 / 사진=기아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단연 전면부다. 기아의 최신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가 반영된 이곳은 수평과 수직의 조화가 돋보이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주간주행등(DRL)이 핵심이다. 이는 EV9, 쏘렌토 등 최신 기아 차량에서 선보인 패밀리룩으로, 니로에 현대적이고 세련된 인상을 부여한다. 입체적인 전면 패널과 정교한 라인이 어우러져 이전 모델과는 차원이 다른 존재감을 드러낸다.

기아는 전동화 모델로의 전환 흐름에 맞춰 디자인 요소를 단순화하면서도, 조명과 면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더 뉴 니로는 미래지향적이면서도 대중적인 매력을 동시에 갖춘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SUV의 개성을 살린 측면과 후면



기아 더 뉴 니로 실내 디스플레이 / 사진=기아
기아 더 뉴 니로 실내 디스플레이 / 사진=기아


측면부는 새로운 디자인의 18인치 알로이 휠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끈다. 여기에 휠아치 클래딩과 도어 하단 가니쉬를 견고하게 다듬어 SUV 고유의 단단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기존 모델이 다소 크로스오버에 가까웠다면, 신형은 정통 SUV의 감성을 한층 더했다.

후면부 역시 수평적 조형을 강조한 테일게이트 디자인으로 안정감을 준다. 차체의 너비를 시각적으로 넓혀주는 LED 테일램프 그래픽과 하단 범퍼, 리어 스키드 플레이트의 조화는 전체적인 디자인의 통일성을 높이는 요소다.

미래지향적 감성의 실내 공간



실내는 기존 니로의 효율적인 공간 구성을 유지하면서도 디테일을 세심하게 다듬었다. 12.3인치 풀 LCD 계기판과 12.3인치 중앙 모니터를 하나로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는 동시에 하이테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수평 구조를 강조한 대시보드는 시각적인 개방감을 극대화하며, 외관 디자인과의 유기적인 연결성을 고려해 설계되었다.

기아 더 뉴 니로 휠 / 사진=기아
기아 더 뉴 니로 휠 / 사진=기아


글로벌 어워드 5관왕, 치열한 경쟁 예고



니로의 상품성은 이미 세계 시장에서 검증받았다. ‘2023 세계 여성 올해의 차’, ‘2023 영국 올해의 차’ 등 권위 있는 글로벌 어워드에서 5관왕을 달성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더 뉴 니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는 배경이 된다.

지난 3월 공식 출시된 더 뉴 니로는 기아 셀토스, 현대 코나 하이브리드 등 쟁쟁한 경쟁자들과 본격적인 대결을 펼치고 있다. 고유가 시대에 연비 효율성이 뛰어난 하이브리드 소형 SU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세 모델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기아 관계자는 “실용적 가치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