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OS 탑재로 상품성 강화, 9가지 라인업으로 선택지 넓혀
1억 원대 S클래스부터 4억 원대 마이바흐까지, 구체적인 가격대와 한정판 에디션 정보
더 뉴 S클래스 / 벤츠
2026년 5월, 국내 고급 세단 시장이 다시 한번 술렁인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플래그십 세단 ‘더 뉴 S-클래스’와 ‘더 뉴 마이바흐 S-클래스’의 사전계약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번 신형 모델은 단순한 부분변경을 넘어섰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공개된 가격 정책과 폭넓은 라인업 구성, 그리고 완전히 새로워진 디지털 경험이 그 근거로 꼽힌다. 올해 3분기 공식 출시를 앞두고, 전국 65개 공식 전시장에서 시작된 이번 사전계약이 과연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 관심이 쏠린다.
1억 5천부터 4억까지, 촘촘해진 라인업의 의미는
더 뉴 S클래스 / 벤츠
가격표를 보면 벤츠의 전략이 더욱 명확해진다. 더 뉴 S-클래스는 S 350 d 4MATIC부터 S 580 4MATIC Long까지 총 6개 라인업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1억 5,400만 원에서 시작해 2억 7,000만 원에 이른다. 촘촘한 구성이다.
상위 모델인 더 뉴 마이바흐 S-클래스는 3개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가격대는 3억 1,700만 원에서 4억 700만 원까지 형성되어 S-클래스와는 분명한 선을 긋는다. 두 모델을 합쳐 총 9가지 선택지를 제시하며 플래그십 시장 내 다양한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의도다.
만약 당신이 2억 원대 예산으로 플래그십 세단을 고민 중이라면, 선택지는 S-클래스 롱바디 모델부터 시작될 수 있다. 이처럼 구체적인 가격 공개는 잠재 고객의 구매 계획을 앞당기는 효과를 낳는다.
단순히 비싼 차가 아니다, MB.OS가 바꿀 디지털 경험
더 뉴 S클래스 / 벤츠
하지만 이번 S-클래스의 핵심은 숫자로 표현되는 가격에만 있지 않다. 벤츠가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바로 MB.OS(Mercedes-Benz Operating System)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경험이다. 더욱 직관적이고 개인화된 차량 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여기에 개선된 파워트레인과 한층 진보한 첨단 주행 보조 기술이 더해져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은 안정감과 편안함을 완성했다.
출시 초반 희소성을 더할 한정판 모델도 준비됐다. ‘S 450 4MATIC Long AMG 라인 플러스 에디션’과 ‘S 500 4MATIC Long 스파클링 블랙 에디션’이 각각 140대 한정으로 운영된다. 특별한 사양을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매력적인 선택지다.
더 뉴 S클래스 실내 / 벤츠
누구의 지갑을 열까, 기존 고객과 금융 혜택 집중
그렇다면 벤츠는 어떤 고객을 가장 먼저 겨냥하고 있을까? 함께 공개된 프로모션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기존 S-클래스 고객이 재구매할 경우 현금 할인과 보증 연장(1년 또는 30,000km)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차량을 반납하는 트레이드인 조건까지 더하면 할인 폭은 더욱 커진다. 충성도 높은 기존 고객의 교체 수요를 확실히 잡겠다는 전략이다.
더 뉴 S클래스 실내 / 벤츠
금융 상품 이용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현금 할인과 함께 2년 또는 70,000km 보증 연장, 그리고 익스테리어 보호와 타이어 교환 등이 포함된 로열티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초기 구매 비용뿐만 아니라 유지, 관리까지 고려하는 소비자를 공략하는 셈이다.
세부 제원은 3분기 공식 출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지만, 이번 사전계약만으로도 벤츠가 국내 고급 세단 시장에 던지는 메시지는 충분히 강력해 보인다. 선택의 폭은 넓어졌고, 고민의 시간은 깊어졌다.
오종학 기자 fivejh@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