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213 기반 E클래스 카브리올레, 직렬 6기통 감성과 희소성 가치
1억대 가격에도 구매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단점
메르세데스-벤츠 E-Class 카브리올레를 탄 소녀시대 서현 / 사진=서현 인스타그램
해당 모델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특별한 가치를 지닌다. 여기에는 벤츠의 독보적인 상품성, 강력한 성능, 그리고 더 이상 신차로 만날 수 없다는 희소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현재 이 모델의 가치가 재조명되는 배경이다.
메르세데스-벤츠 E 450 4MATIC 카브리올레 실내 /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직렬 6기통 엔진이 만든 차별화된 성능
서현의 차량으로 알려진 E 450 4MATIC 카브리올레는 성능부터 일반 모델과 궤를 달리한다.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됐다. 최고출력 362마력, 최대토크 51.0kg·m라는 강력한 힘을 뿜어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4.9초에 불과하다. 4기통 엔진에서는 느낄 수 없는 부드러운 회전 질감과 풍부한 사운드는 이 차의 핵심적인 매력 포인트다. 공인 복합연비도 리터당 9.7km로, 성능과 효율의 균형점을 찾았다.
메르세데스-벤츠 E 450 4MATIC 카브리올레 /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단종이 결정되며 희소성 가치가 급등했다
이 모델의 가치가 높은 가장 큰 이유는 단종으로 인한 희소성이다. 국내에 판매된 E 450 4MATIC 카브리올레의 가격은 1억 원 초중반대. 2023년 출시된 온라인 스페셜 에디션은 30대 한정으로 각각 1억 1,567만 원과 1억 1,771만 원에 판매되기도 했다.W213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E클래스 카브리올레는 이 세대를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메르세데스-벤츠가 C클래스와 E클래스의 2도어 라인업을 신형 CLE로 통합했기 때문이다. 이제 ‘E클래스 카브리올레’라는 이름의 신차는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 이런 배경이 중고차 시장에서도 높은 가치를 유지하게 만드는 핵심 요인이다.
메르세데스-벤츠 E 450 4MATIC 카브리올레 / 사진=메르세데스-벤츠
감성만큼 실용성과 유지비도 고려해야 한다
물론 감성적인 만족감 이면에 현실적인 부분도 존재한다. 넉넉한 차체에도 불구하고 2+2 구조의 뒷좌석은 성인이 장거리로 탑승하기에 다소 좁다. 소프트톱 수납 공간으로 인해 트렁크 용량 역시 약 269L 수준에 그쳐 실용성은 떨어진다.만약 이 차의 구매를 고려한다면 유지비 부담도 생각해야 한다. 직렬 6기통 엔진과 사륜구동, 각종 첨단 장비는 보증 기간 이후 수리 비용이 만만치 않을 수 있다. 그럼에도 마지막 E클래스 카브리올레라는 상징성과 주행 감성은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로 평가받는다.
운전하는 소녀시대 서현 / 사진=유튜브 ‘나무엑터스 NAMOOACTORS Official’
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