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터보 엔진으로 300마력 돌파 유력, 혼다 시빅 타입 R과 직접 경쟁 예고
커진 차체와 4000만 원대 예상 가격, 전륜구동 한계 극복 여부에 쏠리는 시선
아반떼 N 풀체인지 예상도 / 유튜브 ‘뉴욕맘모스’
2026년 베일을 벗을 8세대 아반떼를 둘러싼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일반형 모델의 체급이 커진다는 소식과 함께 고성능 버전인 ‘아반떼 N’의 파격적인 변화가 예고됐기 때문이다.
핵심은 세 가지다. 300마력을 넘볼 엔진, 커진 차체, 그리고 4000만 원을 넘볼 것으로 예상되는 가격표다.
아직 테스트카조차 포착되지 않은 초기 단계지만, 흘러나오는 정보만으로도 국내 고성능차 팬덤이 벌써 들썩이는 분위기다.
아반떼 N 풀체인지 예상도 / 유튜브 ‘뉴욕맘모스’
300마력 돌파, 숫자가 모든 것을 바꾼다
변화의 중심에는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있다. 현행 아반떼 N은 2.0리터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280마력을 발휘한다.
차세대 모델은 배기량을 키워 출력을 300마력에서 최대 330마력 수준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는 경쟁 모델로 꼽히는 혼다 시빅 타입 R(약 320마력)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치다.
변속기는 현행과 같은 8단 습식 DCT 조합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일각에서는 순수 내연기관이 아닌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어 최종 사양은 유동적이다.
아반떼 N 풀체인지 예상도 / 유튜브 ‘뉴욕맘모스’
전륜구동 한계, 커진 차체가 해답 될까
출력이 300마력을 넘어서면서 전륜구동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강력한 출력을 앞바퀴만으로 감당할 때 발생하는 토크 스티어나 언더스티어 현상은 운전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요소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현대차는 차체를 키우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신형 아반떼 N은 전장이 4,700mm 이상, 전폭은 1,850mm 수준으로 커지고 휠베이스도 함께 늘어날 전망이다.
늘어난 휠베이스는 고속 주행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여기에 알루미늄 하이브리드 섀시나 탄소섬유 보강재를 부분 적용해 공차중량 증가를 억제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아반떼 N 풀체인지 예상도 / 유튜브 ‘뉴욕맘모스’
결국 관건은 4000만 원 넘볼 가격표
성능 향상에 대한 기대감 뒤에는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가 따른다. 8세대 일반형 아반떼는 2026년 3분기 중 정확한 가격이 공개되며, 국내 인도는 7~8월 시작될 예정이다.
현행 아반떼가 2000만 원대 초반에서 시작해 N 라인이 3300만 원대인 점을 고려하면 신형은 전반적인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 이를 근거로 차세대 아반떼 N의 시작 가격은 3800만 원에서 3900만 원대, 선택 사양을 더하면 4000만 원대 중후반에 이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아반떼 N 풀체인지 예상도 / 유튜브 ‘뉴욕맘모스’
고성능 국산 세단을 기다려온 소비자라면, 2027년 N 모델 데뷔에 앞서 내년 공개될 일반형 모델의 가격 인상 폭부터 꼼꼼히 따져봐야 할 상황이다.
오종학 기자 fivejh@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