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급 인상폭 예고한 신형 투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핵심 원인
연말 개소세 감면 종료까지 맞물려… 실구매가 5천만원 넘보나
현대차 투싼(사진=현대차)
앞서 출시된 신차들의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신형 투싼은 더 뉴 그랜저에 먼저 탑재된 사양과 기술을 대거 이어받았다. 이 때문에 인상 폭 역시 그랜저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대차 투싼 XRT(사진=현대차)
그랜저 가격 인상폭이 기준이 된 이유
지난 5월 출시된 더 뉴 그랜저는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가격이 트림별로 384만 원에서 최대 466만 원까지 올랐다. 신규 사양 기본화와 함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단가가 반영된 결과다.
현대차 디 올 뉴 투싼(사진=현대차)
하이브리드는 5천만원에 육박할 수도 있다
이러한 변화를 종합하면 가솔린 모델은 300만~400만 원가량의 인상이 점쳐진다. 이 경우 시작 가격은 3,100만 원을 훌쩍 넘기게 된다. 9 에어백 등 안전 사양이 기본화된 점을 고려해도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현대차 디 올 뉴 투싼(사진=현대차)
이 경우 최상위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4,300만~4,400만 원에 달하며, 옵션을 더하면 4천만 원대 후반도 넘어선다.
내년에 받으면 100만원 더 비싸진다
하이브리드차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이 올해 말 종료되는 것도 변수다. 현재 투싼 하이브리드가 받는 세제 혜택은 100만 원이다. 10월 출시 직후 계약이 몰려 연내 출고를 받지 못하면, 이 금액은 고스란히 소비자 부담으로 돌아온다.
현대차 디 올 뉴 투싼(사진=현대차)
결국 내년 출고를 기준으로 하면 하이브리드 모델의 실구매 시작가는 3,800만 원대에 이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는 현행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보다 300만 원 이상 비싼 가격이다. 당분간 두 형제 모델의 가격 격차는 유지될 전망이다.
이석호 기자 shlee@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