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튠 포니 5도어 중국 판매 조건
초소형 전기차의 실내 구성과 국내 출시 변수



중국에서 800만원대에 판매되는 4인승 전기차가 나왔다. 중국 FAW그룹 산하 베스튠의 포니 5도어로, 기존 3도어 모델보다 차체를 늘리고 뒷좌석 승객용 문을 추가했다.
최고속도는 시속 109km, 주행거리는 중국 CLTC 기준 최대 328km다. 낮은 가격뿐 아니라 아이를 태우거나 장을 본 뒤 짐을 싣는 상황에서 달라진 구성이 눈에 띈다.

다만 소개된 가격은 중국 출시 기념 할인 조건이다. 국내 판매 계획은 확인되지 않았고, 실제 주행거리와 안전성도 국내에서 살펴볼 정보가 충분하지 않다.

800만원대 전기차와 주행거리





가격표는 기본 정가와 한정 할인가를 나눠 봐야 한다. 포니 5도어의 중국 기본 정가는 4만4900위안, 원화로 약 900만원이며 출시 한정 할인가는 3만9900위안, 약 800만원이다.
기본형 주행거리는 CLTC 기준 222km, 상위 트림은 최대 328km다. CLTC는 중국의 인증 기준인 만큼 실제 주행거리는 도로와 운행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뒷바퀴에 배치된 모터의 출력은 40마력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109km다. 최고속도 수치만으로 장거리 주행의 편의성까지 판단하기는 어렵고, 충전 속도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도 원문에 제시되지 않았다.

4인승 전기차와 뒷문 변화







차체 길이는 3.35m로 기존 3도어 모델보다 350mm 늘었다. 늘어난 길이의 상당 부분을 휠베이스 확장에 활용해 뒷좌석 다리 공간을 확보했고, 좌우 승객용 문을 추가해 앞좌석을 접지 않고도 뒷자리에 탈 수 있다.
트렁크 용량도 기존 81L에서 265L로 커졌다. 아이를 뒷좌석에 태우거나 장바구니와 가방을 함께 싣는 용도라면 문 개수와 적재 공간이 실제 사용 편의에 영향을 주는 구성이다.

실내에는 7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트림에 따라 10.1인치 중앙 터치스크린을 선택할 수 있다. 작은 차체에서 승객 출입과 짐 공간을 함께 손본 것이 5도어 모델의 주요 변화다.

중국 경쟁차와 국내 출시 변수





중국 내 경쟁 모델인 우링 홍광 미니의 기본 가격은 4만4800위안으로, 포니 5도어 기본 정가보다 100위안 낮다. 포니의 한정 할인가와 달리 우링 모델의 할인 조건은 확인되지 않아 실제 구매 가격을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포니 5도어의 국내 출시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국에 들어오더라도 인증과 안전 기준, 판매 가격 등이 변수로 남는다.

국내 소비자가 확인할 정보도 더 있다. 실제 도로 주행거리와 충전 성능, 충돌 안전성에 관한 구체적인 자료가 필요하다. 중국에서 제시된 가격과 주행거리가 국내 판매 조건에 그대로 적용된다고 볼 근거는 없다.





오종학 기자 five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