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가 20일 마지막 회를 방송하며 훈훈한 결말을 맺었습니다.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진정한 파트너가 된 차은경(장나라 분)과 한유리(남지현 분)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으며, 마지막 회는 전국 시청률 15.2%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습니다.

마지막 회에서는 차은경과 한유리가 다시 한번 법정에서 맞붙는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졌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의뢰인을 위해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였지만, 결국에는 의뢰인 부부의 진심을 전달하며 이혼을 막는 데 성공했습니다. 또한 차은경은 딸 재희의 아픔을 보듬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한편, 법무법인 대정의 새 신입 변호사로 성장한 한유리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서툴기만 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후배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은 그녀의 성장을 실감케 했습니다.

‘굿파트너’는 이혼이라는 민감한 소재를 통해 다양한 인간 군상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특히 이혼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서로 다른 두 변호사가 함께 성장해나가는 모습은 짜릿한 감동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했습니다.
‘굿파트너’의 후속작으로는 ‘지옥에서 온 판사’가 방송될 예정입니다. 흥미진진한 법정 드라마의 바통을 이어받을 ‘지옥에서 온 판사’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