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겨냥한 아우디의 야심작, 204마력 터보 엔진 탑재한 ‘더 뉴 아우디 A3’
벤츠 A클래스, 아반떼와는 다른 선택지... 강력한 주행 성능 앞세워
A3 - 출처 : 아우디
그랜저 가격으로 독일 프리미엄 세단을 소유할 기회가 열렸다. 아우디가 4천만원대부터 시작하는 ‘더 뉴 아우디 A3’를 선보이며 국내 컴팩트 세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강력한 주행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앞세워 사회 초년생을 포함한 2030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더 날렵하고 세련된 외관
신형 아우디 A3는 전장 4505mm의 컴팩트한 차체를 기반으로 도심 환경에서의 민첩함을 극대화했다. 기존 벌집 모양 그릴 대신 한층 정제된 패턴의 새로운 싱글프레임 그릴을 적용해 모던한 인상을 준다. 특히,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디지털 시그니처가 포함된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는 4가지 디자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어 운전자의 개성을 드러내기 좋다. 측면을 가로지르는 뚜렷한 캐릭터 라인과 B필러의 아우디 로고 각인은 작은 차체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실히 보여준다.
A3 - 출처 : 아우디
동급 최고 수준의 강력한 성능
더 뉴 아우디 A3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주행 성능이다. 모든 트림에 2.0리터 TFSI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7단 S트로닉 자동 변속기가 조합된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2.6kg·m라는 동급 최고 수준의 힘을 발휘한다. 이는 경쟁 모델인 벤츠 A클래스 세단(150마력)이나 국산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 N 라인(204마력)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 수치다.
안정적인 주행감의 핵심 콰트로
A3 - 출처 : 아우디
특히 상위 트림인 ‘40 TFSI 콰트로 프리미엄’ 모델에는 아우디의 상징과도 같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가 탑재된다. 콰트로 시스템은 고속 주행이나 급격한 코너링 상황에서 네 바퀴에 구동력을 효과적으로 배분해 뛰어난 안정감을 제공한다. ‘작지만 잘 달리는 차’를 원하는 운전자에게는 뿌리치기 힘든 매력 포인트다.
합리적인 가격 현실적인 타협점
실내는 10.25인치 버츄얼 콕핏 플러스와 10.1인치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등 디지털 요소를 중심으로 간결하게 구성됐다. 직관적인 사용을 위해 물리 버튼도 적절히 남겨두었다. 다만, 일부 내장재의 소재는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높은 기대치를 모두 충족시키기에는 다소 아쉬울 수 있다.
연비는 콰트로 모델 기준 복합 11.3km/L로, 효율성보다는 운전의 재미에 더 초점을 맞춘 설정이다. 가격은 ‘40 TFSI’가 4353만원, ‘40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이 504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국산 중형 세단 상위 트림이나 그랜저 기본 모델과 겹치는 가격대다. 도심에서의 민첩함과 운전의 즐거움, 그리고 ‘아우디’라는 브랜드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자에게는 충분히 설득력 있는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A3 - 출처 : 아우디
오종학 기자 fivejh@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