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 모친과 동반 출연…‘동안’ 어머니 외모에 깜짝
“엄마라고 못 부르게 해, 상처였다”

사진=SBS
배우 윤시윤이 방송에서 처음으로 가슴 아픈 가정사를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윤시윤이 어머니와 함께 몽골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예고편을 통해 공개됐다. 공항에서 기다리던 윤시윤 앞에 하얀 원피스를 입은 긴 생머리의 젊은 여성이 등장하자,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엄마라고?”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동안 미모로 화제를 모은 이 여성은 바로 윤시윤의 어머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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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어머니는 “엄마가 너무 어린 나이에 너를 낳았다. 그래서 네가 언제 걸음마를 했는지도 모른다. 손님들 앞에서는 나를 엄마라고 부르지 말라고 했었다”고 털어놨다. 윤시윤은 “어린 마음에 그게 정말 큰 상처였다”고 고백했다. 어린 시절 느꼈을 서운함과 혼란이 화면 너머로 전해졌다.
어머니는 눈시울을 붉히며 “너한테는 항상 너무 미안하다. 지금도 그렇다”고 말했다. 윤시윤은 그런 어머니를 따뜻하게 끌어안으며 오랜 상처를 위로했다. 두 사람의 대화는 서로를 향한 깊은 사랑과 미안함이 교차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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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과 어머니의 진솔한 대화와 감동적인 몽골 여행은 오는 17일 방송에서 풀 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배우 윤시윤이 오는 11월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모범택시3’에 합류한다. 윤시윤은 ‘모범택시3’ 속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위해 체중 감량과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체지방을 최대 3%까지 줄였다. 시청자들이 기존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변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가 어떤 변신을 통해 드라마 속 인물을 완성할지, 첫 방송 전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