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유튜브 출연서 밝힌 내향적 성격과 무대 에너지
36년 가수 활동, 1500회 공연, 7개월 전국 투어 일정
가수 이은미가 무대 위에서 보여준 ‘이 모습’ 때문에 약물 검사까지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성시경의 부를텐데’ 캡처
무대 위의 이은미는 평소 성격과 다른 에너지를 드러낸다. 음악이 시작되면 자신을 음악에 던진다는 설명처럼, 강렬한 퍼포먼스는 오랜 시간 그의 무대를 특징짓는 요소였다.
그 모습은 때로 무대 밖에서 뜻밖의 오해로 이어졌다. 이은미는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공연 중 보인 표정과 행동 때문에 겪었던 일을 전했고, 당시 조사 과정에서 벌어진 상황도 함께 떠올렸다.
무대 에너지와 약물 검사 오해
유튜브 ‘성시경의 부를텐데’ 이은미
이은미는 2일 공개된 ‘성시경의 부를텐데’ 영상에서 “무대에서 약간 미친 듯이, 광기 어린 모습이 조금 있나 보다”라고 말했다. 이어 눈이 살짝 뒤집히는 듯한 표정 때문에 “향정신성 의약품을 하지 않고서는 저럴 수 없다”는 말까지 들었고, 몇 차례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조사 과정에서는 수사관들이 검사 결과를 믿기 어려워하는 듯한 반응을 보이며 재검사를 요구했다고 회상했다. 머리카락 검사까지 받았지만 결과는 매번 음성이었다는 게 이은미의 설명이다.
성시경이 “누가 제보한 거네”라고 말하자 이은미는 그랬을 수 있다며 “예전에는 수사 방식이 그랬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그는 노래할 때 술도 마시지 않는 사람이라며 약물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유튜브 ‘성시경의 부를텐데’ 이은미
내향적인 성격과 음악의 전환
무대에서의 모습과 달리 이은미는 자신을 “그냥 I(내향형)가 아니라 극I”라고 소개했다. 낯을 많이 가리고 소심한 데다 겁도 많다고 덧붙였다.
성시경은 배우 중에도 내향적인 성향을 지닌 사람이 많다며, 평소와 무대에서 다른 에너지를 보이는 경우에 공감했다. 이은미 역시 음악이 시작되면 자신을 음악에 집어 던지는 스타일이라며 무대에 오를 때 달라지는 모습을 설명했다.
유튜브 ‘성시경의 부를텐데’ 이은미
방송 출연도 편한 일은 아니었다. 이은미는 자신이 옛날 사람이라 아직 방송이 불편하다고 털어놓으면서도, 대중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 대중을 만날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36년 활동과 전국 투어 일정
영상에서 이은미는 ‘추억이 핀다’, ‘헤어지는 중입니다’, ‘애인 있어요’를 불렀다. ‘추억이 핀다’를 들은 성시경은 20~30대가 부르기에는 경험이 필요한 노래라며, 청춘이 조금 멀어진 뒤에야 부를 수 있는 곡 같다고 말했다.
유튜브 ‘성시경의 부를텐데’ 이은미
이은미는 36년 동안 음반과 콘서트 활동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약 1500회 공연을 했으며, 밴드 멤버 중 가장 오래 함께한 동료와는 30년을 맞았다.
그는 11월 첫째 주부터 약 7개월간 이어지는 전국 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무대에서의 강렬한 모습과 그에 따른 오해를 전한 뒤, 오랜 공연 활동을 이어온 밴드와 함께 다시 관객을 만나는 일정이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