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지연, 황재균과 결혼 2년 만에 파경
마카오 팬미팅서 첫 공식석상

그룹 티아라 / 출처 = 큐리 인스타그램
그룹 티아라 / 출처 = 큐리 인스타그램
그룹 티아라의 멤버 지연(31)과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37·kt 위즈)이 결혼 2년 만에 파경을 맞으며 팬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지연은 이혼 발표 후 처음으로 10월 7일 마카오에서 열린 티아라 15주년 팬미팅에서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팬미팅에서 지연은 멤버 큐리, 함은정, 효민과 함께 무대에 올랐으며, 멤버들은 오랜만에 모인 자리에서 여전한 우정을 과시하며 팬들에게 따뜻한 분위기를 전했다.
그룹 티아라 / 출처 = 큐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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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티아라 / 출처 = 큐리 인스타그램
그룹 티아라 / 출처 = 큐리 인스타그램
티아라 멤버 큐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단체 사진이 소중하고 소중하다는 것을 15년 만에 깨달았다”며 팬미팅에서 촬영한 단체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하지만 사진 속 지연은 다소 굳은 표정으로 팬들의 걱정을 샀다.

지난 5일 지연과 황재균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혼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법무법인 태성을 통해 전해진 지연의 입장은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고, 이를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는 것이었다. 지연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려 죄송하며,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황재균 역시 입장문을 통해 “성격 차이로 인해 고심 끝에 별거 후 이혼에 합의했다”며 “부부로서의 인연은 끝났지만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룹 티아라 / 출처 = 큐리 인스타그램
그룹 티아라 / 출처 = 큐리 인스타그램
두 사람은 열애 6개월 만인 지난해 2월 결혼을 발표했고, 같은 해 12월 결혼식을 올리며 주목받았다. 그러나 결혼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6월에는 KNN 야구 중계진의 대화에서 두 사람의 이혼설이 언급되는가 하면, 황재균은 이혼설 속에서도 지인들과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술자리에서 포착돼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지연은 최근 결혼 반지가 보이지 않은 상태로 유튜브 영상에 등장하며 결별설이 다시금 불거진 바 있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