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공항 ‘아수라장’ 멤버들 향한 욕설, 스킨십까지?!

‘AAA’ 참석 후 귀국길, 경호원 뚫고 몰려든 팬들에 눈물

인기 걸그룹 뉴진스의 멤버 하니가 공항에서 극성팬의 돌발 행동에 눈물을 보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27일 ‘제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2024 AAA)’ 참석 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과정에서 일부 팬들의 과도한 행동이 문제가 된 것입니다.

경호원 저지도 무시, 멤버들 향한 욕설과 신체접촉까지…

공항에는 뉴진스를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일부 극성팬들은 경호원들의 저지선을 뚫고 멤버들에게 접근하며 욕설과 비명을 질렀습니다. 심지어 하니에게는 경호원을 비집고 들어와 편지를 내미는 팬도 있었습니다. 놀란 하니는 뒷걸음질 치며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혜인, 민지 향한 스킨십 시도… 팬들의 무질서한 행동에 누리꾼들 “경악”

다른 멤버들도 극성팬들의 과잉 행동에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혜인에게는 강제로 스킨십을 시도하는 팬이 있었고, 민지는 팔을 잡아당기는 팬 때문에 움츠러들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확산되며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하니, SNS 통해 팬들에게 당부…“안전하고 편안한 만남 기대”

하니는 뉴진스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팬들에게 “서로를 불편하거나 위험한 상황까지 만들지 않으면서 대화를 잘 나눌 수 있으니 마음 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팬심이 지나칠 경우 오히려 좋아하는 아티스트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건강한 팬 문화 조성을 위해 팬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