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재, 임신 후 잠적한 남친에 또 공개 저격

사진 = 서민재 SNS
채널A 하트시그널3 출신 인플루언서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가 임신 사실을 밝힌 이후 연락이 두절된 남자친구 A씨를 다시 공개 저격했다. 양측 간의 갈등은 법적 공방으로 비화된 상태다.
“아기 때문에 버티고 있어”… A씨의 무대응에 심경 토로
서은우는 지난 5월 17일 SNS에 “최소한의 도덕성이라도 있으면 연락하라. 나는 아무것도 못하고 아기 때문에 버티고 있다”는 글을 올리며, A씨가 임신 이후 연락을 끊고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졸업 전시 준비, 인턴 회사의 시계·의자 출시 준비는 잘 되고 있느냐”고 A씨의 학업 및 직장 생활을 언급하며 “그 전에 내가 죽어주길 바라냐”는 등 극단적 표현까지 동원해 현재 심적 고통을 호소했다.
“스토킹으로 고소당한 상태… 언론밖에 창구 없어”
서은우는 또 “아기 아빠와 대화를 요청했을 뿐인데, 스토킹으로 고소당한 상태”라고 주장하며,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건 언론을 통한 입장 전달뿐”이라고 밝혔다.
이는 앞서 A씨 측이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은우를 스토킹·감금·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에 대한 반박으로 해석된다.
초음파 사진·실명 공개하며 갈등 본격화
이번 갈등은 서은우가 이달 초 A씨의 실명, 초음파 사진, 문자 메시지 내용 등을 SNS에 공개하면서 본격화됐다.
당시 서은우는 “아빠 된 걸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임신 사실을 주장했고, A씨 측은 “책임을 회피한 적 없다”며 법적 조치 준비 입장을 내놨다.
서은우는 이에 대해 “바라는 것은 단 하나, 아기를 어떻게 키울지 대화로 상의하는 것뿐”이라며 법적 대응보다 상호 간 협의와 대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
과거 논란 이력도 재조명… “또 다른 논란으로 이어지나”
서은우는 지난 2022년,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과의 필로폰 투약 사실을 폭로하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당시에도 SNS를 통해 관련 사실을 먼저 공개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