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명 댄서·디렉터·OA 패밀리에 감사…예술적 무대로 완성한 2025년의 제니
사진 = 제니 SNS
“오랜만의 시상식, 진짜 불태웠다”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2025 멜론뮤직어워드(MMA) 무대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제니는 24일 자신의 SNS에 “2025년을 마무리하며 오랜만에 나간 시상식에서 불태웠다고 한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오랜 준비 끝에 오른 무대였던 만큼, 짧은 문장 안에 성취감과 여운이 고스란히 담겼다.스태프와 팀에 전한 진심 어린 감사
제니는 이번 무대를 함께 만든 이들에게 각별한 감사를 전했다. 그는 “MMA 준비를 함께 해준 모든 스태프 여러분들께, 50명의 댄서들에게, 3명의 멋진 디렉터에게, 무엇보다 언제나 늘 진심으로 함께한 우리 OA Family에게 감사인사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이 함께해서 만든 무대 평생 간직하겠다”며 팀워크의 가치를 강조했다.지코와의 인증샷까지…비하인드 공개
공개된 사진에는 MMA 무대의 비하인드 컷과 함께 지코와 찍은 인증샷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무대 위 강렬한 카리스마와 달리, 무대 뒤 에서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전해지며 팬들의 반가움을 더했다.‘올해의 레코드’ 주인공…3관왕 달성
제니는 이번 시상식에서 지난 3월 발매한 첫 솔로 정규 앨범 ‘Ruby’로 주요상인 ‘올해의 레코드’를 수상했다. 여기에 ‘톱10’, ‘밀리언스 톱10’까지 더해 총 3관왕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그는 “올해 제 음악과 앨범을 사랑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받은 사랑, 멋진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한국적 미학으로 완성한 서사형 무대
MMA 무대에서 제니는 화이트 베일 차림으로 등장해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Seoul City’부터 ‘ZEN’, ‘like JENNIE’로 이어지는 편곡 무대는 외부 세계–내면–온전한 자아에 이르는 여정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냈다. 한국적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연출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고, 공개 3일 만에 조회수 980만 회를 돌파하며 화제성을 증명했다.김지혜 기자 kjh@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