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나도 지금 아내와 결혼?” 질문에 문희준이 내놓은 현명한 답변과 그 이유
결혼 7년차, H.O.T. 출신 40대 아빠가 털어놓은 늦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

문희준 유튜브
문희준 유튜브


그룹 H.O.T. 출신 방송인 문희준이 대한민국 모든 남편에게 아내에게 사랑받는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 화제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태어나도 지금 아내와 결혼할 것”이라고 망설임 없이 답하며, 늦은 결혼으로 셋째를 갖지 못하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결혼 7년 차에 접어든 40대 가장의 솔직한 고백에 많은 이들의 공감이 쏠리고 있다.

다시 태어나도 소율과 결혼하는 이유



문희준은 지난 6일 아내 소율과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다. ‘다시 태어나도 현재 배우자와 결혼하기’라는 질문이 나오자 그는 1초의 고민도 없이 “다시 결혼한다”고 선택했다.

그 이유가 인상적이다. 문희준은 “아내랑 결혼을 해야 지금의 딸 희율이와 아들 희우를 똑같이 만날 수 있지 않겠느냐”며 자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단순히 아내와의 관계를 넘어, 현재 꾸린 가정을 그대로 다시 만나고 싶다는 그의 말은 많은 부모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40대 아빠의 현실 체력과 셋째 욕심



그러면서도 그는 한 가지 아쉬움을 덧붙였다. 바로 ‘결혼 시기’다. 문희준은 “다음 생에는 조금 더 빨리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40대 후반이라 체력 저하가 있다. 아들 희우를 조금 더 빨리 낳았더라면 체력이 남아서 셋째를 낳자고 아내를 설득해봤을 것”이라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1세대 아이돌의 화려한 삶 뒤에 숨겨진, 늦은 나이에 아빠가 된 현실적인 고민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이어 그는 카메라를 향해 “남편분들, 다시 태어날 일 없으니까 (이런 질문을 받으면) 무조건 다시 결혼한다고 답하라”는 재치 있는 조언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만난 지 일주일 만에 결혼 결심한 사연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첫 만남과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됐다. 소율은 “나는 문희준이 이상형이라서 결혼한 게 아니다”라고 깜짝 발언을 했다. 그녀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다름 아닌 ‘호두과자’였다.

소율은 “내가 먹고 싶다고 한 호두과자를 문희준이 직접 사다 줬을 때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문희준은 “소율이 만난 지 일주일 만에 나에게 먼저 결혼하자고 말했다”고 폭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3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2017년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