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환 반려견 ‘꽃분이’ 떠난 지 한 달도 안돼… 절친 이주승 반려견 ‘코코’도 별이 되다.

‘나 혼자 산다’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두 반려견의 연이은 비보에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구성환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구성환 인스타그램 캡처


유독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던 두 배우에게 연이어 슬픈 소식이 전해졌다. 배우 구성환과 이주승이 한 달도 채 안 되는 간격으로 각자의 반려견을 떠나보내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대중에게도 익숙했던 꽃분이와 코코의 이야기다.

지난 8일, 구성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잠든 코코의 사진과 함께 짧은 글을 남겼다. “코코야,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둘이 잘 만났지? 너희 둘 너무 보고 싶다”는 그의 메시지에는 먼저 떠나보낸 자신의 반려견 ‘꽃분이’를 향한 그리움과, 친구의 반려견 ‘코코’를 향한 애도가 함께 담겨 있었다. 어떻게 이토록 닮은 슬픔이 두 친구에게 연달아 찾아온 것일까.

꽃분이 이어 코코까지, 절친의 연이은 슬픔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같은 날 이주승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반려견 코코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알렸다. 그는 “오늘 새벽 열한 살인 코코가 하늘나라에 갔다”고 운을 떼며, “꽃분이랑 동갑인 코코는 무지개다리를 건너 둘이 신나게 뛰어놀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절친한 친구의 반려견을 언급하며 슬픔 속에서도 서로를 위로하는 모습이었다.

두 사람의 반려견은 모두 11살 동갑내기다. 구성환이 지난 2월 21일 꽃분이를 떠나보낸 지 불과 보름 남짓 만에 전해진 비보라 안타까움은 더욱 크다.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알려진 두 사람이기에, 반려견을 잃은 상실감을 함께 겪게 된 상황이 팬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한다.

나혼산이 사랑한 가족, 시청자도 함께 울었다



꽃분이와 코코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구성환과 꽃분이는 옥상 평상에서 여유를 즐기는 소박한 일상으로, 이주승과 코코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끔찍이 아끼는 모습으로 따뜻한 웃음을 전했다.

특히 방송에서 보여준 반려견과의 교감은 단순한 동물을 넘어선,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깊은 유대감을 느끼게 했다. 이 때문에 시청자들은 이들의 이별 소식에 마치 자신의 일처럼 슬퍼하며 SNS 등을 통해 위로와 추모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언젠가 꼭 다시 만나자, 가슴 울린 작별 인사



앞서 구성환은 꽃분이를 떠나보내며 절절한 심경을 고백한 바 있다. 그는 “글을 쓰는 지금도 인정하기 싫고 믿어지지 않는다”며 “이렇게 떠날 줄 알았으면 맛있는 거라도 더 많이 먹이고 산책도 더 많이 시킬 걸, 아쉬움만 남는다”고 토로했다.

이어 “너무 착하고 애교 많았던 꽃분아, 고마웠고 미안하고 너무너무 사랑해. 우리 언젠가 꼭 다시 만나자”는 마지막 인사는 많은 반려인의 공감을 사며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한 달 간격으로 전해진 두 반려견의 소식에 팬들은 두 배우가 슬픔을 잘 이겨내길 바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