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아내 야노시호, 남편의 유흥업소 출입 논란에 대한 솔직한 생각 밝혀 화제.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그녀의 조언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장윤주와의 대화에서 드러난 그녀만의 부부 관계 철학은 과연 무엇일까.

일본 톱모델이자 유도선수 출신 방송인 추성훈의 아내 야노시호가 유부남의 유흥업소 출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유튜브 채널 ‘윤쥬르’
일본 톱모델이자 유도선수 출신 방송인 추성훈의 아내 야노시호가 유부남의 유흥업소 출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유튜브 채널 ‘윤쥬르’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3월, 연인 및 부부 관계의 ‘신뢰’라는 주제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 중심에는 일본 톱모델이자 추성훈의 아내로 잘 알려진 야노시호가 있다. 그녀는 최근 유튜브 방송에서 유부남의 유흥업소 출입에 대한 소신을 밝혔는데, ‘쿨하다’는 반응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그녀가 제시한 건강한 관계의 핵심, 바로 **자유, 책임, 그리고 룰**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에 담겨있다. 과연 그녀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일까.

장윤주 채널에서 시작된 갑론을박



논란의 시작은 지난 21일 모델 장윤주의 유튜브 채널 ‘윤쥬르’에 올라온 영상이었다. 야노시호와 장윤주가 구독자들의 사연을 상담하던 중, ‘군인 남자친구가 상사들과 유흥업소에 간 것을 알게 됐다’는 고민이 등장했다. 사연자는 남자친구에게 가지 말라고 했지만, 그는 ‘높은 사람이 가자고 하면 어쩔 수 없다’고 답해 갈등을 빚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장윤주는 남자친구가 거짓말을 한 점을 지적하며, 어쩔 수 없이 가야 한다면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맞다고 조언했다. 대부분의 사람이 공감할 만한 현실적인 답변이었다. 하지만 이어지는 야노시호의 답변은 전혀 다른 관점을 제시했다.

일본 톱모델이자 유도선수 출신 방송인 추성훈의 아내 야노시호가 유부남의 유흥업소 출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유튜브 채널 ‘윤쥬르’
일본 톱모델이자 유도선수 출신 방송인 추성훈의 아내 야노시호가 유부남의 유흥업소 출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유튜브 채널 ‘윤쥬르’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그녀의 철학



야노시호는 “기본적으로 상대방을 속박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녀는 “가지 말라고 해도 가고 싶은 곳이라면 언젠가 가게 되지 않겠냐”며 억지로 막는 것은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이 ‘유부남이 여자와 노래방 가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직접적으로 묻자, 그녀는 더욱 단호한 생각을 밝혔다.

“가고 싶으면 가야 한다. 그런데 그 이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이 한마디는 그녀의 철학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행동의 자유를 존중하되, 그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결과는 온전히 자신의 몫이라는 의미다. 이는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그녀의 지론과 일맥상통한다.

정답은 두 사람만의 룰



그렇다면 야노시호가 제시하는 해결책은 무엇일까. 바로 ‘두 사람만의 룰’을 만드는 것이다. 그녀는 사연자에게 “두 분이 룰을 만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는 일방적인 통보나 금지가 아닌, 서로의 가치관을 공유하고 합의를 통해 관계의 경계선을 설정하는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어떤 행동까지 허용할 수 있는지, 어떤 상황에서는 반드시 공유해야 하는지 등을 함께 정하는 것이 건강한 관계의 기초가 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야노시호의 생각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겁다. 일부는 ‘성숙하고 현실적인 조언’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한국 정서와는 맞지 않는 지나치게 개방적인 생각’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야노시호의 이번 발언은 단순히 유흥업소 출입 문제를 넘어, 연인과 부부 사이의 신뢰와 소통 방식에 대한 깊은 고민을 던지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