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위한 노력 끝에 찾아온 청천벽력 같은 소식

두 달째 회복되지 않는 증상에 동료들도 걱정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따스한 5월, 그룹 캔의 멤버 배기성이 안타까운 건강 소식을 전해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는 최근 방송에 출연해 아내를 향한 지극한 ‘노력’이 예상치 못한 ‘건강’ 문제로 이어졌다고 고백했다. 특히 이번 고백은 ‘부부’의 간절한 바람에서 시작됐다는 점에서 더욱 시선을 끈다. 그가 털어놓은 사연의 전말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린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방송인 윤정수가 절친한 친구 배기성을 집으로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은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 윤정수는 대화 도중 조심스럽게 배기성의 건강 상태를 물었다. “요즘 귀 아픈 건 좀 어떠냐”는 친구의 걱정 섞인 질문이 나오면서부터다.

이에 배기성은 “돌발성 난청을 아직도 겪고 있다”고 담담하게 답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그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현장에 있던 이영자 등 다른 출연진들도 걱정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아내를 위한 8일간의 노력이 부른 결과



좋은 소식을 기대했던 노력이 예기치 못한 결과로 이어질 줄 누가 알았을까. 배기성은 돌발성 난청이 찾아온 구체적인 계기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는 아내가 시험관 시술로 힘들어하는 것을 원치 않아 자연 임신을 시도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그는 “자연임신을 위해 (아내에게) 맞춰 8일 연속으로 (부부관계를)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로부터 바로 다음 날, 캠핑을 떠났는데 갑자기 귀에서 ‘삐’하는 이명이 들리기 시작하더니 이내 한쪽 귀의 소리가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배기성은 “지금 두 달째인데 아직도 (오른쪽 귀가) 안 들린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2세를 갖기 위한 간절한 노력이 되려 심각한 건강 이상으로 돌아온 셈이다.

한쪽만 들리는 지금, 그의 건강 상태는



동료들의 걱정이 쏟아지는 가운데, 배기성은 현재 소통에 아주 큰 어려움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영자가 “소통은 되냐”고 묻자 그는 “왼쪽은 잘 들린다”며 애써 미소를 보였다. 한쪽 청력을 잃었지만 긍정적인 태도를 잃지 않으려는 모습이었다.

심각한 상황 속에서도 그는 특유의 입담을 잃지 않았다. 배기성은 “여성들은 ‘말도 안 돼’라고 하는데 남자들은 8일 연속에 대한 로망이 있다”는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풀기도 했다. 누구나 일상 속 무리한 활동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경각심을 갖게 하는 대목이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그의 빠른 쾌유를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돌발성 난청은 초기 치료가 중요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많은 이들이 그의 청력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기원하는 중이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