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만남에 “맘에 안 든다”던 윤상현의 마음이 갑자기 돌아선 이유
상의 없는 결혼 발표부터 경주 신혼여행까지, 정반대 성향 부부의 독특한 시작
사진=유튜브 ‘이금희 ‘마이금희’’ 캡처
가수 메이비가 배우 윤상현과의 남달랐던 결혼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불과 세 번의 만남과 일방적인 방송 발표로 이어진 결혼 과정은 평범한 연애와는 거리가 멀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인을 통한 소개팅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강한 호감을 느낀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MBTI부터 모든 것이 정반대였던 두 사람이 부부의 연을 맺게 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메이비는 “정신 차려 보니 결혼식장에 들어가고 있더라”고 회상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이뤄진 결혼 뒤에는 남편 윤상현의 남다른 결심이 자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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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 별로라더니 마음 바꾼 배경
메이비와 윤상현의 첫 만남은 의외의 평가로 시작됐다. 윤상현은 당시 메이비의 첫인상이 “굉장히 맘에 안 들었다”고 한다. 통통하고 건강한 스타일을 이상형으로 생각했는데, 메이비는 너무 말랐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한번 스친 인연은 쉽게 지워지지 않았다. 윤상현은 이후에도 자꾸 메이비가 생각나 연락을 이어갔다. 바쁜 일정 탓에 자주 만나지는 못했지만, 그는 ‘이 친구면 결혼할 수 있겠다’는 확신을 혼자 굳혔다.
사진=유튜브 ‘이금희 ‘마이금희’’ 캡처
방송으로 결혼 통보한 윤상현의 속내
결정적인 사건은 방송에서 터졌다. 윤상현은 2014년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결혼할 사람이 있다고 깜짝 발표했다. 문제는 이 발표가 메이비와 상의 없이 이뤄진 일방적인 선언이었다는 점이다.
메이비는 “저도 그 방송을 보고 ‘내가 결혼하는 건가?’ 싶었다”고 당시의 황당했던 심정을 털어놨다. 방송 이후 두 사람의 관계는 급물살을 탔고, 상견례를 거쳐 결혼식장까지 모든 과정이 빠르게 진행됐다.
사진=유튜브 ‘이금희 ‘마이금희’’ 캡처
2015년 결혼한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메이비는 “서로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한 채 결혼했고, 결혼한 후 서로를 알아가며 더 친해졌다”며 육아를 통해 남편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MBTI도 정반대 신혼여행은 경주로
두 사람의 다름은 성향에서도 명확히 드러난다. 계획형인 메이비와 즉흥형인 윤상현은 MBTI도 정반대다. 하지만 서로 다른 점이 오히려 관계를 보완해 주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사진=윤상현 인스타그램 캡처
신혼여행지 역시 독특했다. 메이비는 휴양지를 기대했지만, 윤상현은 불교 미술을 좋아한다며 경주를 제안했다. 그는 깜짝 선물로 등산복을 준비했고, 두 사람은 함께 경주의 산에 올라 절에서 기도를 올리는 것으로 신혼여행을 갈음했다.
메이비는 “최근 아이들과 다시 그 산을 올랐는데, 아이들의 그림자를 안고 오르던 남편의 뒷모습이 뭉클했다”며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