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통해 공개한 새 보금자리, 예상치 못한 불청객들의 정체

홀로 두 아들 키우며 마주한 현실, 제작진마저 경악하게 만들었다

황정음 유튜브 채널 캡처
황정음 유튜브 채널 캡처


배우 황정음이 이혼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그녀가 선택한 보금자리는 다름 아닌 단독주택. 하지만 많은 이들이 꿈꾸는 전원생활의 로망과는 사뭇 다른 현실이 그녀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감 없이 드러났다. 평화로워 보이는 일상 뒤에 숨겨진 ‘단독주택’의 민낯과 그녀가 마주한 진짜 ‘현실’은 무엇이었을까.

최근 황정음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챗GPT한테 팩폭(?)당한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초반은 자신의 지난 활동을 돌아보고 인공지능과 대화를 나누는 등 비교적 잔잔한 분위기로 흘러갔다. 그녀의 솔직한 입담이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었다.

하지만 이 평화는 오래가지 못했다. 촬영 중 갑자기 화면 안으로 날아든 파리 한 마리가 곧이어 벌어질 소동의 서막이었다.

그녀가 유튜브 촬영 중 살충제를 꺼내 든 이유는



갑작스러운 불청객의 등장에 제작진 사이에서 “벌레 있어요”라는 외침이 터져 나왔다. 현장은 순식간에 어수선해졌다. 그러나 정작 집주인인 황정음은 놀라울 정도로 태연했다. 그녀는 “200마리 나왔다니까?”라는 한 마디를 던지며 익숙한 듯 자리에서 일어나 살충제와 물티슈를 챙겼다.

제작진이 “바퀴벌레!”라고 경악하며 소리를 지르자, 그녀는 망설임 없이 벌레를 처리했다. “바퀴벌레 진짜 싫어하는데 지금 한 200마리 잡았다”는 그녀의 덤덤한 말에 제작진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한 스태프가 “원래 이렇게 벌레 잘 잡냐”고 묻자, 황정음은 “바퀴벌레는 원래 상대 안 하는데 사람이 없으니까 제가 해야죠”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이 한마디는 홀로 두 아들을 키우며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하는 그녀의 현재 상황을 짐작하게 했다.

바퀴벌레 200마리보다 더한 단독주택의 현실



벌레와의 사투가 이게 끝이 아니었다. 제작진이 “이사 후 청소할 때 한 300마리 잡았다고 하지 않았냐”고 과거 발언을 언급하자 황정음은 본격적으로 단독주택의 현실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그녀는 “아직도 계속 나오고 바퀴벌레약도 종류별로 다 해놨다”며 “단독주택은 어쩔 수 없다고는 하는데 모기, 파리까지 너무 많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충격적인 고백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심지어 지하에는 쥐도 있다.” 이 한마디에 촬영 장비 보호를 위해 황급히 바닥에서 발을 떼는 제작진의 모습이 포착돼 긴장감을 더했다. 설상가상으로, 촬영 중 어디선가 들려온 정체불명의 소리에 제작진이 “쥐 소리 아니냐”며 공포에 떨자, 황정음은 “맞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평소엔 자주 안 나는데 오늘 왜 이러지?”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예상치 못한 웃음을 안겼다.

황정음은 지난해 5월 전남편과의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고 현재 홀로 두 아들을 양육 중이다. 그녀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새로운 보금자리”라며 이사한 단독주택을 공개, 팬들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로망과 혹독한 현실 사이에서 꿋꿋하게 일상을 꾸려나가는 그녀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