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처음 공식 석상에 모습 드러낸 김우빈, 인스타그램 사진 한 장에 담긴 의미
배우 김우빈·신민아. 김우빈 인스타그램, 에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우빈의 소셜미디어에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별다른 설명은 없었다. 하지만 이 사진 한 장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팬들의 반응이 폭발했다. 무려 10년의 연애 끝에 지난해 부부의 연을 맺은 김우빈과 신민아, 두 사람의 이야기다. 그가 올린 평범해 보이는 이 사진이 왜 이토록 뜨거운 화제가 됐을까.
설명 없는 사진 한 장, 왜 팬들을 열광시켰나
사진 속 주인공은 다름 아닌 아내 신민아였다. 김우빈은 지난 16일, 신민아 주연의 영화 ‘눈동자’ VIP 시사회에 참석해 무대 인사를 하는 아내와 동료 배우들의 모습을 직접 카메라에 담았다. 맨 앞줄, 가장 가까운 곳에서 포착된 구도는 그가 얼마나 아내의 모습을 집중해서 담았는지 짐작하게 한다.
두 사람은 2015년 공개 열애를 시작한 이후,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많은 응원을 받았다. 하지만 두 사람이 함께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일은 극히 드물었다. 각자의 작품 활동에 집중하며 조용히 서로를 응원해왔기 때문이다. 그런 김우빈이 아내의 영화를 위해 처음으로 시사회에 모습을 드러내고, 이를 직접 촬영해 공개한 것이다.
신민아가 주연을 맡은 영화 ‘눈동자’는 유전병으로 시력을 잃어가는 주인공이 쌍둥이 동생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오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우빈의 ‘조용한 외조’는 영화에 대한 기대감까지 한껏 끌어올렸다.
10년 열애의 증거, 결혼 후 첫 공식 외조가 특별한 이유
이번 김우빈의 행보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두 사람이 함께 견뎌온 시간 때문이다. 김우빈은 2017년 비인두암 투병 사실을 알리고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연인이었던 신민아는 그의 곁을 묵묵히 지키며 큰 힘이 되어주었다.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낸 두 사람이기에, 팬들은 이들의 사랑을 더욱 각별하게 여긴다.
건강을 회복한 김우빈이 활발한 활동을 재개하고, 신민아 역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면서 두 사람은 각자의 자리에서 빛을 발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10년간의 사랑의 결실로 결혼식을 올렸다. 오랜 기간 곁을 지켜준 연인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방식은 저마다 다르지만, 김우빈의 방식은 유독 팬들의 마음을 울렸다.
과거 신민아가 버팀목이 되어주었듯, 이제는 김우빈이 든든한 남편으로서 아내의 가장 중요한 순간을 함께한 셈이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게 진짜 사랑이다”, “10년을 함께한 커플의 품격”, “김우빈 같은 남편 어디 없나”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