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트라우마로 대중목욕탕 발길 끊은 사연 고백
콘서트 앞두고 선택한 ‘특급 자기관리법’의 정체는
가수 장윤정이 집 안에 마련한 1인용 개인 사우나를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장공장장윤정’
‘트로트 여왕’ 장윤정이 무대 위 완벽한 모습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할까. 그녀가 공개한 자기관리 비법 중 유독 눈길을 끄는 것이 있다. 바로 집 안에 들인 개인 사우나다. 과거 대중목욕탕 마니아였던 그녀가 사적인 공간을 고집하게 된 데에는 남모를 트라우마가 있었다. 이는 그녀가 찾은 최적의 자기관리 방식이기도 하다. 그녀의 고백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린다.
최근 장윤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장공장장윤정’에 ‘공복에 마시고 저당으로 식사하고 집에서 사우나하는 장윤정의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은 곧 있을 콘서트를 앞두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한 그녀의 노력을 담았다.
그녀는 아침 공복에 마시는 디톡스 주스로 하루를 시작하고, 철저하게 계산된 저당 식단으로 식사를 해결했다. 프로페셔널한 모습 이면에 숨겨진 꾸준한 노력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그리고 영상의 마지막, 장윤정은 시청자들을 아주 특별한 공간으로 안내했다. “여기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공간”이라는 말과 함께였다.
대중목욕탕 발길 끊게 만든 지워지지 않는 트라우마
그녀가 가장 아낀다는 공간의 정체가 공개되기 전, 장윤정은 먼저 대중목욕탕에 얽힌 아픈 기억을 꺼내놓았다. “예전에는 목욕탕 가는 거, 사우나 하는 걸 너무 좋아했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뜨거운 탕에 몸을 담그고 땀을 빼는 것은 그녀에게 최고의 휴식이었다.
하지만 유명세는 가장 사적인 공간에서의 자유마저 앗아갔다. “어느 순간 휴대폰 카메라가 누구나 다 있는 상황이 되면서 제가 많이 불편해졌다”고 고백했다. 급기야 목욕탕에서 타인의 카메라에 무방비 상태로 찍히는 끔찍한 경험을 하기에 이르렀다. 그날의 충격은 그녀에게 깊은 트라우마로 남았다.
장윤정은 “그때 많이 겁을 먹었다”며 “그 이후로 대중목욕탕을 이용하지 못한 지 꽤 됐다”고 덧붙였다. 이는 수많은 연예인이 겪는 사생활 침해의 고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자신의 상황에 대입해본다면, 누구라도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공포다.
고민 끝에 내돈내산으로 찾은 최적의 자기관리 비법
그렇다면 사우나를 향한 오랜 애정은 어떻게 이어갔을까. 장윤정의 선택은 바로 ‘홈 사우나’였다. 그녀는 “사우나를 너무 하고 싶어서 1인짜리 사우나를 집에 하나 들였다”며 거실 한쪽에 자리한 개인 사우나를 공개했다.
이 아담한 목조 사우나는 그녀만의 완벽한 안식처가 되어주었다. 장윤정은 직접 사우나 스톤에 물을 뿌려 증기를 일으키며 습식 사우나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너무 만족하고 있다”는 그녀의 표정에서 진심이 묻어났다. “이것도 내돈내산”이라고 강조하며 웃음을 더했다.
이 공간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프로 가수 장윤정의 핵심적인 자기관리 루틴이기도 하다. 그녀는 “공연을 앞두고 일주일 정도 노폐물을 빼고 신체를 말리는 과정”이라고 설명하며, 최상의 무대를 위한 보이지 않는 노력을 증명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생활 침해 때문에 얼마나 힘들었을까”, “자신만의 방법으로 극복하는 모습이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녀를 응원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