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7주년 콘서트 앞두고 전해진 겹경사 소식
라디오 생방송 중 멤버들도 놀란 ‘최초 공개’ 발언의 전말
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1세대 아이돌 그룹 클릭비가 11년 만의 완전체 활동 소식으로 팬들을 설레게 했다. 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를 풍미했던 이들의 귀환에 많은 이목이 쏠렸다. 이런 가운데, 멤버 하현곤이 예상치 못한 개인사를 고백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의 고백은 다름 아닌 ‘결혼 발표’였다. 팀의 재결합이라는 중요한 시점에 전해진 소식인 만큼, 그 배경과 구체적인 계획에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라디오 생방송 중 터져 나온 최초 공개 발언
사진=하현곤 인스타그램 캡처
13일 오전,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스튜디오는 반가움과 놀라움이 교차했다. 11년 만에 완전체로 모인 클릭비 멤버들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하던 중이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멤버 하현곤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사실”이라며 운을 뗀 뒤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예상치 못한 고백에 진행자 박명수는 물론, 오랜만에 함께한 동료 멤버들조차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가을의 신랑, 하현곤이 그린 결혼 청사진
하현곤은 단순히 결혼 예정이라는 사실만 전한 것이 아니었다. 구체적인 계획까지 덧붙여 소식의 진정성을 더했다.
그는 “결혼식은 올가을쯤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평소 다니는 교회에서 식구들과 함께 조용히 예식을 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그의 현재 삶과도 깊이 맞닿아 있는 부분이다.
최근 근황에 대해서는 “선교 활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얼마 전에는 CCM 음원을 발표하기도 했다”고 전하며 음악 활동과 신앙생활을 이어가고 있음을 알렸다. 신앙을 바탕으로 한 그의 삶이 결혼 계획에도 고스란히 반영된 셈이다.
‘클릭비’
데뷔 27년, 클릭비 완전체가 남다른 이유
클릭비는 1999년 8월 데뷔해 ‘백전무패’, ‘To be continued’, ‘카우보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1세대 대표 아이돌이다. 90년대에 학창 시절을 보냈다면, 이들의 노래 한두 곡쯤은 기억 속에 선명히 남아있을 것이다.
2002년 하현곤을 포함한 일부 멤버가 탈퇴하며 7인조 완전체 활동은 잠시 멈췄다. 이후 2015년 SBS ‘심폐소생송’을 통해 재결합해 신곡을 발표하고 전국 투어 콘서트를 열었으나, 다시 11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다.
그렇기에 이번 완전체 활동은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최근 KBS ‘해피투게더’에 전원 출연해 변치 않는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들의 여정은 오는 8월 8일과 9일, 서울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CLICK-B RE:CLICK’으로 정점을 찍는다. 멤버의 결혼이라는 겹경사가 더해지면서 이번 콘서트는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