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에 시작된 첫사랑, 그의 배신은 결혼이 끝이 아니었다
연극 후배와 양다리, 이별 통보 후엔 폭력성까지 드러내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배우 황석정이 잊을 수 없는 과거 연애사를 공개했다. 20대 후반에 만난 첫사랑에게 당한 충격적인 배신에 관한 이야기다.
이 사건의 핵심에는 ‘결혼’, ‘양다리’, 그리고 ‘거짓말’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가 얽혀있다. 지난 12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그가 털어놓은 사연의 전말은 이렇다.
양복 입고 나간 그날, 결혼식이 열렸다
어느 날 남자친구가 평소와 달리 양복을 말끔하게 차려입고 외출했다. 늦은 밤 귀가한 그의 모습에서 황석정은 직감적으로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그를 추궁한 끝에 들은 대답은 믿기 힘든 내용이었다. 남자친구는 바로 그날 다른 여자와 결혼식을 올리고 돌아온 것이었다. 황석정과 교제하는 중에 벌어진 일이다.
배신은 그것만이 끝이 아니었다
하지만 충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 남자는 황석정과 만나는 동시에 그의 연극 후배와도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 이른바 ‘양다리’ 관계였던 셈이다.
황석정이 이별을 통보하자 남자의 본색은 더욱 심하게 드러났다. 그는 아내에게 “황석정이 죽겠다고 협박해서 어쩔 수 없이 만나는 것”이라는 거짓말을 일삼았다.
심지어 폭력적인 성향까지 보이며 황석정을 괴롭혔다. 사랑하는 사람의 사소한 행동 변화에서 불길한 예감을 느껴본 사람이라면 그의 고통을 짐작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불륜·이혼 전문 탐정이 함께 출연했다. 탐정은 연인의 배달 앱에 등록된 낯선 주소지나 기혼자 채팅방 가입 여부 등이 외도를 의심할 만한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황석정은 2001년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로 데뷔해 ‘미생’, ‘식샤를 합시다 2’ 등 다수 작품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사랑받아 온 배우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