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거제 야호’ 주인공도 못 알아본 파격 분장, SBS ‘미우새’ 촬영 현장 보니

사진=탁재훈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탁재훈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이 파격적인 모습으로 나타났다. 58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갸루 메이크업’에 대중의 시선이 쏠렸다.

그의 SNS에 올라온 사진 한 장이 발단이었다. 별다른 설명 없이 공개된 사진에 “누구세요?”라는 반응이 쏟아진 배경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었다.

단순한 개인적 일탈이 아닌, 한 예능 프로그램 촬영 현장에서 벌어진 일이다.

사진=탁재훈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탁재훈 인스타그램 캡처


‘거제 야호’ 주인공도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



이 모습은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촬영 과정에서 탄생했다. 그는 방송인 지예은과 함께 갸루 분장을 하고 카메라 앞에 섰다.
이들은 최근 ‘거제 야호’ 밈으로 인기를 끈 리센느 원이, 미나미와 영상 통화를 시도했다.

탁재훈은 화면 너머로 유행어인 “야호”를 외쳤지만, 돌아온 반응은 예상 밖이었다. 미나미와 원이는 지예은은 바로 알아봤지만, 옆에 있던 탁재훈을 향해서는 “옆에는 누구세요?”라며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사진=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사진=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완벽한 변신에 현장은 웃음으로 가득 찼다.

날카로운 추리에 결국 정체가 탄로났다



정적도 잠시, 원이가 유심히 화면을 살피더니 입을 열었다. “누구인지 알 것 같다. 나이가 좀 있으시죠?”라는 날카로운 추리에 탁재훈의 정체가 드러났다.

사진=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사진=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이에 탁재훈은 “이렇게 분장했는데 무슨 나이가 있냐”라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젊은 세대의 트렌드를 따라가 보려다 본인의 연륜만 확인한 셈이다.

심지어 원이는 “잘하셨는데 포인트가 하나 부족하다. 비음”이라며 갸루 스타일의 핵심을 조언하는 여유까지 보였다.

탁재훈은 1995년 데뷔해 그룹 ‘컨츄리꼬꼬’로 큰 사랑을 받은 90년대 스타다. 본업인 가수를 넘어 예능인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그가 20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모습은 신선한 재미를 주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