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민생지원금 최대 50만원
민생회복 소비쿠폰 이어 또 푼다
지역별 지급액·신청 기간 총정리

사진=생성형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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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전국 곳곳에서 ‘민생지원금’ 지급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과는 별도로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예산을 편성해 주민들에게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하면서 대상과 신청 일정에 관심이 쏠린다. 지역마다 지급 금액과 기준일, 신청 방법이 다른 만큼 자신이 거주하는 지자체의 공고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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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별개…지자체 민생지원금 확대

이번에 지급되는 추석 민생지원금은 정부가 시행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과는 별도의 지방자치단체 자체 사업이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주민들의 생활 부담을 줄이고 지역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각 지자체가 자체 재원을 활용해 지급하는 방식이다.

지원금 대부분은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된다. 현금 대신 지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비를 유도하려는 취지다.

지자체별로 지급 대상과 기준일도 다르다. 주민등록 기준일 이전부터 해당 지역에 주소를 둔 주민은 물론 영주권자와 결혼이민자를 포함하는 사례도 있어 자격 조건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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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시, 1인당 35만원…추석 전 지급 추진

가장 눈길을 끄는 곳 가운데 하나는 경남 통영시다.

통영시는 시의회와 협의를 거쳐 시민 1인당 35만원의 통영형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당초 논의됐던 30만원, 공약이었던 33만원보다 지원 규모가 늘어난 것이다.

지급 대상은 4월 15일 기준 통영시에 주소를 둔 시민과 영주권자, 결혼이민자 등을 포함한 약 11만6000여 명이다. 총사업비는 409억원 규모이며 통합재정안정화기금과 일반재원을 활용한다.

지급 방식은 통영사랑상품권(모바일) 또는 선불카드 가운데 선택할 수 있도록 추진된다. 다만 실제 지급은 관련 조례안과 추가경정예산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최종 확정된다. 통영시는 절차가 마무리되면 추석 전에 지급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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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 50만원 지급…의령·완주·영동도 지원

지원 금액이 가장 큰 곳은 경남 의령군이다.

의령군은 주민등록 기준 군민과 영주권자, 결혼이민자 등 약 2만4600명에게 1인당 50만원을 지급한다. 지원금은 의령사랑상품권으로 제공되며 신청은 주소지 읍·면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신청 첫 주에는 혼잡을 줄이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별 요일제를 운영하고,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한 방문 신청도 지원한다.

충북 영동군도 2차 민생안정지원금으로 군민 1인당 30만원을 지급한다. 올해 1월 이미 50만원의 1차 지원금을 지급한 데 이어 두 번째 지원에 나서는 것이다. 신청은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지역상품권 형태로 순차 지급된다.

전북 완주군 역시 군민 1인당 3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추석 전에 지급할 예정이다. 대상은 주민등록 기준 군민과 영주권자, 결혼이민자 등 약 10만5000명이며 군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로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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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청 기간·사용 기한 꼭 확인해야

민생지원금은 지역별로 신청 기간이 서로 다르다. 신청하지 않으면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사용 기한도 올해 12월 31일까지로 제한하는 사례가 많다.

또 지급 수단이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인 만큼 사용 가능한 업종에도 제한이 있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지역 내 전통시장과 음식점,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는 사용할 수 있지만 대형마트나 일부 프랜차이즈에서는 사용이 제한될 수 있어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이미 받았더라도 해당 지자체의 지급 요건을 충족하면 별도로 민생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주소지와 기준일, 신청 일정 등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추석을 앞두고 지자체들의 민생지원금 지급이 잇따르면서 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정은 물론 침체된 골목상권에도 도움이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대부분 지역이 추석 이전 지급을 목표로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대상 주민이라면 신청 공고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