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 배고 기름때 낀 플라스틱 용기는 이제 그만.

김치, 카레도 걱정 없는 유리 밀폐용기, 똑똑하게 관리하는 법.

주방 찬장을 열 때마다 짝이 맞지 않는 반찬통과 뒤섞인 뚜껑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이들이 많다. 정리를 해도 금세 어지러워지는 공간에 한숨이 나온다.

최근 코스트코에서 이런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 줄 ‘가성비 아이템’이 등장했다. 온라인에서 5만 원을 훌쩍 넘기는 제품을 절반 가격 수준에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에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저렴한 가격은 물론, 주방 정리와 위생까지 잡을 수 있는 구조가 인기 비결이다.
사진 : 유리밀폐용기 / 생성형 이미지
사진 : 유리밀폐용기 / 생성형 이미지


플라스틱 통 대신 유리를 선택하는 이유

많은 가정이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사용하지만, 오래 쓰다 보면 단점이 명확해진다. 김치나 카레 같은 음식을 담으면 색과 냄새가 깊게 배고, 기름때는 아무리 닦아도 미끈거린다. 이런 문제점 때문에 주기적으로 용기를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사진 : 유리밀폐용기 / 생성형 이미지
사진 : 유리밀폐용기 / 생성형 이미지
반면 유리 용기는 이런 단점에서 자유롭다. 냄새와 색이 배지 않아 위생적이며, 어떤 음식을 담아도 깨끗하게 세척된다. 또한 전자레인지나 오븐에도 직접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음식을 옮겨 담을 필요 없이 용기 그대로 데워 식탁에 올릴 수 있다.
사진 : 유리밀폐용기 전자레인지 사용 / 생성형 이미지
사진 : 유리밀폐용기 전자레인지 사용 / 생성형 이미지

조금만 신경 쓰면 수명이 확 늘어난다

유리 용기의 장점을 오래 누리려면 몇 가지 관리 요령이 필요하다. 유리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 취약하다. 냉동실에서 막 꺼낸 용기를 바로 뜨거운 물에 담그거나 오븐에 넣는 행동은 피해야 파손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세척 시에는 뚜껑의 고무 패킹을 분리하는 것이 좋다. 눈에 보이지 않는 틈에 낀 물때나 곰팡이를 방지해 더욱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진 : 유리밀폐용기 / 생성형 이미지
사진 : 유리밀폐용기 / 생성형 이미지
보관 공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도 있다. 크기가 다른 용기들은 큰 것 안에 작은 것을 포개어 넣는 ‘네스팅(nesting)’ 방식으로 보관하면 부피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뚜껑은 따로 모아 파일꽂이 등에 세워두면 찾기도 쉽고 깔끔하게 정리된다. 코스트코 제품은 뚜껑 규격이 통일된 경우가 많아 이 장점이 더욱 부각된다.
사진 : 유리밀폐용기 / 생성형 이미지
사진 : 유리밀폐용기 / 생성형 이미지


저렴한 가격에 주방의 골칫거리였던 수납과 위생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한 세트만 갖춰둬도 살림의 질이 달라진다. 다만 코스트코는 매장과 시기에 따라 취급 상품과 가격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재고를 확인하는 것이 현명하다.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