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먹던 그 감칠맛, 비결은 의외의 양념과 사소한 과정 하나에 있었다.
구름처럼 폭신한 식감을 만드는 결정적 차이, 불 조절보다 중요한 ‘이것’.
사진 : 계란말이
문제는 양념 선택과 조리 전 사소한 과정 하나에 있다. 흔히 감칠맛을 위해 넣는 새우젓이나 맛술이 오히려 계란 본연의 부드러운 식감을 방해하기도 한다. 식당 계란말이의 풍미와 식감은 의외의 재료 한 스푼에서 시작된다.
식당 감칠맛의 비결은 쯔유 한 스푼이었다
사진 : 계란말이
여기에 설탕을 서너 꼬집 정도 더하면 단맛이 짠맛과 조화를 이루며 풍미를 한층 끌어올린다. 계란 비린내에 민감하다면 미림이나 청주를 소량 추가하는 것도 방법이다. 중요한 것은 양념이 뭉치지 않도록 충분히 저어주는 것이다.
알끈 제거가 부드러운 식감을 결정한다
사진 : 계란말이
양념만큼 중요한 것이 식감이다. 구름처럼 폭신하고 매끄러운 단면을 원한다면 계란물을 체에 한 번 거르는 과정이 필수다. 아무리 잘 풀어도 남게 되는 계란의 알끈이나 덜 풀린 흰자가 식감을 거칠게 만드는 주범이다.
고운 체에 계란물을 한 번 통과시키는 것만으로도 완성도의 차이는 크다. 이 간단한 과정이 덩어리 없이 균일하고 부드러운 계란말이를 만드는 핵심 비결 중 하나다.
성공과 실패는 불 조절과 타이밍에 달렸다
사진 : 계란말이
사진 : 계란말이
계란이 약 60% 정도 익어 윗면이 아직 촉촉할 때 끝부터 말기 시작한다. 다 말았다면 한쪽으로 밀어두고, 빈 공간에 다시 계란물을 부어 기존 계란말이 밑으로 흘러 들어가게 이어 붙인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 자연스러운 층이 만들어진다.
사진 : 계란말이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