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 전 꼭 확인!
한국인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행동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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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실과 사원에서는 말과 행동을 더욱 신중하게
태국에서 가장 먼저 기억해야 할 것은 왕실에 대한 존중이다. 왕실을 비판하거나 조롱하는 발언은 물론, 관련 사진이나 게시물을 SNS에 올리는 행동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술자리에서 나온 가벼운 농담이라고 해도 현지에서는 민감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으므로 정치와 왕실에 관한 이야기는 삼가는 편이 안전하다.
태국 지폐를 발로 밟는 행동도 피해야 한다. 바람에 날리거나 바닥에 떨어진 돈을 급하게 잡으려고 발을 올렸다가 현지인에게 무례하게 보일 수 있다. 지폐에는 국왕의 초상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사원에서는 민소매나 배가 드러나는 상의, 지나치게 짧은 반바지와 치마를 피해야 한다. 주요 사원은 어깨와 무릎이 드러난 방문객의 입장을 제한할 수 있다. 불상에 기대거나 올라가 사진을 찍고, 장난스러운 자세를 취하는 행동 역시 금물이다. 신발을 벗으라는 안내가 있다면 반드시 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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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여행객이 특히 주의해야 할 물건은 전자담배다. 태국은 전자담배와 관련 기기, 액상 등의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한국에서 사용하던 제품을 무심코 가방에 넣거나 면세점에서 구입해 가져가는 행동도 위험하다. 현지에서 판매하는 모습을 봤다고 해서 합법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일반 담배도 아무 곳에서나 피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공항과 쇼핑몰, 대중교통 시설, 관광지에서는 지정된 흡연구역을 확인해야 한다. 일부 해변과 국립공원도 금연구역으로 운영되므로 안내 표지판을 지나치지 않는 것이 좋다. 담배꽁초를 거리에 버리는 행동 역시 단속 대상이 될 수 있다.
드론을 이용해 사원이나 해변을 촬영하려는 여행객도 주의해야 한다. 태국에서는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 등을 등록하지 않고 비행하면 문제가 될 수 있으며, 공항이나 군사시설, 왕궁 인근 등은 촬영과 비행이 제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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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는 머리를 신성한 부위로 여기는 문화가 있다. 귀엽다는 이유로 현지 어린이의 머리를 쓰다듬거나 친근함을 표현하려고 상대방의 머리를 만지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발은 가장 낮은 부위로 여겨진다. 사람이나 불상, 상품을 발끝으로 가리키거나 의자와 테이블 위에 발을 올리는 행동은 무례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 바닥에 앉을 때도 발바닥이 불상이나 다른 사람을 향하지 않도록 자세를 살피는 것이 좋다.
식당이나 마사지숍, 가정집 입구에 신발이 여러 켤레 놓여 있다면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공간일 가능성이 크다. 직원에게 묻거나 주변 사람의 행동을 따라 하면 실수를 줄일 수 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큰소리로 항의하는 것도 좋은 해결 방법은 아니다. 태국에서는 공개적으로 화를 내거나 상대방의 체면을 깎는 행동을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주문이 잘못됐거나 택시 요금으로 마찰이 생기더라도 차분하게 설명하고, 해결되지 않으면 관광경찰이나 공식 기관의 도움을 요청하는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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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입국하는 외국인은 출발 전 태국 디지털 입국카드인 ‘TDAC’를 작성해야 한다. 항공편뿐 아니라 육로와 해상으로 입국할 때도 적용되며, 태국 도착일을 포함해 입국 전 3일 이내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출할 수 있다.
TDAC 자체는 무료다. 검색창 상단에 노출되는 비공식 대행 사이트에서 수수료를 요구하거나 여권 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할 수 있으므로 태국 출입국 당국의 공식 사이트인지 확인해야 한다. 여권 정보와 항공편, 태국 내 숙소 주소 등을 미리 준비하면 작성이 수월하다.
태국 여행에서 지켜야 할 규칙이 복잡해 보이지만 핵심은 간단하다. 왕실과 종교를 존중하고, 전자담배를 가져가지 않으며, 지정된 장소에서만 흡연하고, 상대방의 머리와 발에 관한 문화를 기억하면 된다. 한국에서 대수롭지 않은 행동이 현지에서는 무례나 불법이 될 수 있다는 점만 기억해도 벌금과 입장 거부, 예상치 못한 경찰 조사를 피할 수 있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