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서유리 SNS)
방송인 겸 성우 서유리가 19세 인터넷 방송, 일명 ‘엑셀 방송’에서 하차하며 심경을 드러냈다.

서유리는 21일 자신의 SNS에 “어차피 사람들은 또 각자의 방식대로 생각하고 말할 거다. 그래도 저는 상처받지 않으니까 걱정하지 말라”며 “저를 믿고 응원해 준 여러분 마음만 저는 꼭 품고 간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덤덤하게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서유리 / 출처 = 서유리 SNS
서유리는 성인 방송에 출연해 논란이 일었다. 방송은 비키니 등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고 선정적인 행위가 주를 이룬다. BJ들이 이런 행동을 통해 후원받은 별풍선의 순위를 엑셀 표로 작성해 공개하며 경쟁을 부추기며 ‘엑셀 방송’으로도 불린다.
서유리(서유리 SNS)
당시 서유리는 BJ들과 ‘댄스 대결’ 콘텐츠에서 가장 많은 별풍선을 받아 오열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서유리의 19금 방송 출연에 대해 우려의 시선을 보냈고, 일부 누리꾼들은 비판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서유리는 엑셀 방송 논란이 일자 전 남편과의 이혼 과정에서 발생한 채무를 갚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해명했다.
사진 = 서유리 SNS
그는 당시 “자랑스러울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그래도 누군가에게 조롱받을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서유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티는 사람을 따뜻한 눈으로 봐주는 세상이 있다고 믿는다”며 응원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서유리의 엑셀 방송에 대한 뒷말과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결국 방송 하차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른 방식으로 향후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고하며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진=서유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