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지금 계약해도 ‘5개월’ 대기…3천만원대 이 차 사려고 아빠들이 SUV를 팔고 있다
기아 픽업트럭 타스만이 ‘없어서 못 판다’는 말을 현실로 만들며 대한민국 자동차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출시 3개월 만에 경쟁자들을 모두 제치고 판매 1위에 오르며, 일부 옵션은 지금 계약해도 5개월을 기다려야 할 정도다. 단순한 화물차를 넘어, 아빠들이 타던 SUV를 팔고 선택하는 ‘만능 패밀리카’로 급부상했다. 시끄러운 ‘짐차’ 편견을 깨부수다
타스만의 가장 큰 성공 비결은 픽업트럭에 대한 고정관념을 완벽하게 깼다는 점이다. 덜컹거리고 시끄러울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차체는 든든하게 잡아주면서도 실내는 고급 세단처럼 조용하고 안락하다. 실제 차주들은 “도로의 충격이 한번 ‘퉁’하고 깔끔하게 끝난다”며 기존 픽업트럭과는 차원이 다른 승차감이라고 입을 모은다. 2열 좌석마저 뒤로 젖혀지는 리클라이닝 기능까지 갖춰, 뒷자리에 탄 가족의 편안함까지 놓치지 않았다. ‘픽업트럭은 불편하다’는 공식은 이제 옛말이 됐다. 마음만 먹으면 지구 끝까지…‘진짜 오프로더’의 심장
우아한 승차감을 갖췄다고 얕보면 안 된다. 타스만의 심장은 거친 길을 정복하기 위해 태어났다.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뿜어내는 281마력의 강력한 힘은 험로는 물론 일상 주행에서도 시원한
2025.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