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몸 풀려다 허리 놀랄라”…기상 직후 깊은 굽힘, 60대 이후 주의
아침에 일어나 허리가 뻣뻣하면 서서 발끝을 잡거나 허리를 좌우로 비트는 스트레칭부터 하는 사람이 있다. 밤새 굳은 몸을 풀려는 습관이지만, 60대 이후이거나 허리 통증을 겪어온 사람에게는 갑작스럽고 큰 동작이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렇다고 아침에 허리를 움직이는 일 자체를 피할 필요는 없다. 추간판의 밤사이 변화와 동작의 강도, 통증 여부를 함께 살펴야 한다. 세수하거나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집는 순간에도 허리 사용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
밤사이 달라지는 추간판 낮에는 서 있거나 앉아 있는 동안 척추뼈 사이 추간판에 하중이 이어진다. 밤에 누워 쉬면 압박이 줄고 추간판에 수분이 다시 유입된다. 이는 척추에서 일어나는 정상적인 생리 과정이다.
따라서 아침에는 추간판의 높이나 내부 압력 상태가 낮과 다를 수 있고, 깊게 허리를 굽히는 동작이 일부 사람에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았거나 통증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움직임의 범위를 조절하는 편이 좋다. 다만 아침에 허리를 숙였다는 이유만으로 디스크가 손상되거나 탈출하는 것은 아니다. 추간판이 밤사이 수분을 흡수해 150%까지 팽창한다는 주장도 일반적인 의학적 사실로 보기 어렵다.
깊은 굽
2026.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