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 원대 슈퍼카를 정리하고 5천만 원대 수입 SUV를 선택한 그의 행보.
단순한 차종 변경이 아닌, 삶의 우선순위가 바뀌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다.
김병만의 볼보 XC40 / 유튜브 ‘TVCHOSUNLIFE’ 캡처
‘달인’ 김병만이 최근 자신의 자동차를 바꾼 소식이 화제다. 그가 선택한 차는 다름 아닌 볼보의 컴팩트 SUV, XC40이다. 수억 원을 호가하는 슈퍼카를 정리하고 이 차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린다. 그의 이번 선택은 단순한 취향 변화를 넘어, ‘가치관 변화’, ‘안전’, 그리고 ‘동승자’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해석된다. 과연 정글에서도 살아남았던 그가 자동차를 보는 기준을 바꾼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김병만의 선택이 흥미로운 이유는 화려함 대신 실용성과 안정을 택했다는 점에 있다. 과거 그의 이미지가 도전, 정복과 연결되었다면 인생 2막에 들어선 지금은 편안함과 보호가 더 중요한 가치로 자리 잡은 모양새다.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소중한 사람을 지키는 공간이라는 인식이 그의 선택에 깊숙이 관여한 것이다.
속도보다 보호, 슈퍼카 처분이 말해주는 것
김병만의 볼보 XC40 / 유튜브 ‘TVCHOSUNLIFE’ 캡처
과거 그의 차고에 어떤 차들이 있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슈퍼카로 대표되는 ‘속도’와 ‘과시’의 가치를 내려놓았다는 사실이다. 슈퍼카는 강력한 성능과 디자인으로 운전자의 개성을 드러내는 도구로 여겨진다. 김병만은 이러한 시선에서 벗어나, 차의 본질인 ‘안전한 이동’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이는 타인의 시선보다 자신의 기준과 소중한 동승자의 편안함을 우선하겠다는 선언과도 같다. 그의 가치관 변화가 자동차 선택에 고스란히 반영된 셈이다.
볼보 XC40, 왜 그의 선택지가 되었나
XC40 / 볼보
수많은 SUV 중에서 왜 하필 볼보 XC40이었을까. 볼보는 ‘안전’이라는 키워드와 가장 먼저 연결되는 브랜드다. 극한의 환경을 수없이 경험한 김병만에게 탑승자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볼보의 철학은 남다르게 다가왔을 가능성이 크다.
XC40은 5천만 원대의 가격으로 볼보의 핵심 안전 기술을 누릴 수 있는 모델이다. 차체 프레임 강성은 물론, 다양한 지능형 안전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억대 슈퍼카와 비교하면 합리적인 소비이면서도, 안전에 대해서는 한 치의 타협도 하지 않겠다는 그의 의지가 엿보인다. 더 비싼 차가 아닌, 더 믿을 수 있는 차를 택한 것이다.
시티 세이프티, 인간의 한계를 보완하는 기술
XC40 / 볼보
단순히 튼튼하기만 한 차를 원한 것은 아니다. 볼보 XC40에 기본 탑재된 ‘시티 세이프티’는 운전자가 미처 인지하지 못한 위험 상황에서 차량이 스스로 제동을 거는 기능이다. 순간의 실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도로 위에서 든든한 안전망 역할을 한다.
또한 ‘파일럿 어시스트’ 기능은 차선을 유지하며 앞차와의 간격을 조절해줘 장거리나 정체 구간 주행 피로를 크게 줄여준다. 만약 당신이 지금 새로운 차를 고민한다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가치는 무엇인가. 김병만의 선택은 인생의 단계에 따라 자동차의 의미 역시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속도를 즐기던 시절을 지나, 이제는 함께하는 이와의 ‘안전한 시간’을 누리는 이동식 생활 공간으로 차를 바라보고 있다.
김병만의 볼보 XC40 / 유튜브 ‘TVCHOSUNLIFE’ 캡처
오종학 기자 fivejh@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