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공개될 신형 S클래스, 위장막 사이로 드러난 충격적 변화
더 커진 그릴과 삼각별 헤드라이트… 실내는 ‘디지털’로 완전 재설계
S클래스 - 출처 :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의 기술력과 럭셔리 철학을 상징하는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가 또 한 번의 진화를 예고했다. 1972년 1세대(W116) 출시 이후 언제나 최고급 세단의 기준을 제시해 온 S클래스의 부분 변경 모델 소식에 자동차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현재 판매 중인 7세대 S클래스(W223)는 2020년 가을 공개된 모델로, 벤츠는 오는 2026년 1월 말 페이스리프트 버전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부분 변경은 기존의 상품성을 유지하면서도 디자인과 디지털 기술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변화를 꾀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자율주행 택시로 먼저 드러난 실체
S클래스 - 출처 : 메르세데스-벤츠
최근 벤츠가 공개한 위장막을 두른 S클래스 기반의 자율주행 택시 프로토타입은 새로운 모델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 차량은 현재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시험 운행 중이며, 전면 루프에 장착된 라이다 센서가 눈에 띈다. 물론 이는 자율주행 택시 전용 사양으로, 일반 양산 모델에는 적용되지 않을 예정이다.
하지만 주목할 점은 위장막이 차량의 전면부에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헤드라이트와 그릴, 범퍼 등 전면부 디자인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임을 강력하게 시사하는 대목이다. 소비자들은 위장막 아래 숨겨진 S클래스의 새로운 얼굴에 대한 다양한 추측을 쏟아내고 있다.
삼각별 품은 헤드라이트 역대급 디자인
외신과 예상 렌더링 이미지를 종합하면, 신형 S클래스는 한층 과감하고 강렬한 인상을 줄 전망이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기존보다 더 커지고, 이를 감싸는 블랙 테두리를 통해 헤드라이트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릴의 수평 크롬 바는 기존 3개에서 4개로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되며, 헤드라이트 내부에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삼각별 패턴 그래픽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AMG 라인 트림의 경우 대형 공기 흡입구가 자리한 공격적인 범퍼 디자인이 적용되고, 후면부 역시 새로운 그래픽의 테일램프와 더욱 강조된 삼각별 엠블럼으로 존재감을 강화할 것이다.
S클래스 페이스리프트 - 출처 : 메르세데스-벤츠
실내는 디지털로 재설계 EQS와 투트랙
실내 변화는 이번 페이스리프트의 핵심으로 꼽힌다. 신형 S클래스는 최신 E클래스와 신형 GLC에 적용된 것처럼 여러 개의 디스플레이를 통합한 완전히 새로운 대시보드를 탑재할 가능성이 크다. 물리 버튼을 최소화하고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디지털 중심의 설계가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다양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중심으로 제공될 것으로 보이며,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인 EQS와 병행 판매하는 ‘투트랙’ 전략은 그대로 유지된다. 한편, 업계에서는 S클래스의 다음 세대 완전 변경 모델이 2029년에서 2030년 사이에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며, ‘비전 아이코닉’ 콘셉트카의 디자인 방향성을 따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S클래스 페이스리프트 - 출처 : 메르세데스-벤츠
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