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5km 경이로운 주행거리, BMW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의 위력
8,900만원대 가격까지… 2026년 유럽 물량 이미 동났다
BMW iX3 실내 / 사진=BMW
경이로운 주행거리와 초고속 충전
뉴 iX3의 폭발적인 인기 비결은 BMW가 모든 역량을 쏟아부은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의 압도적인 기술력에 있다. 800V 고전압 시스템과 새롭게 개발된 6세대 eDrive 기술은 에너지 밀도를 20% 이상 끌어올린 원통형 배터리 셀과 결합됐다.그 결과 1회 충전만으로 WLTP 기준 최대 805km라는 파격적인 주행거리를 확보하며 전기차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던 ‘주행거리 불안’을 완전히 해소했다. 여기에 단 10분 충전으로 372km를 달릴 수 있는 초고속 충전 기술까지 더해져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BMW iX3 / 사진=BMW
469마력 강력한 성능 압도적 차체
성능 역시 타협이 없다. iX3 50 xDrive 모델은 합산 최고출력 469마력, 최대토크 65.8kgf·m의 강력한 힘을 뿜어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4.9초에 불과하다.전장 4,782mm, 휠베이스 2,897mm에 달하는 당당한 차체는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해 패밀리 SUV로서의 가치를 증명한다. BMW는 특유의 역동적인 주행 감각을 전기차에서도 구현하기 위해 ‘하트 오브 조이’로 불리는 통합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제어 시스템을 적용, 운전의 즐거움을 놓치지 않았다.
8천만원대 가격과 글로벌 생산 전략
BMW iX3 / 사진=BMW
신형 iX3는 헝가리 데브레첸에 위치한 BMW의 신규 친환경 공장에서 연간 15만 대 규모로 생산될 예정이다. 이후 중국과 멕시코로 생산 기지를 점차 확대해 글로벌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가격이다. 미국 시장 기준 시작 가격이 약 6만 달러로, 한화 약 8,900만 원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에서 상당한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BMW는 생산 과정에서 화석 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활용 원자재 비중을 높이는 등 지속 가능성과 순환 경제 철학을 제품 전반에 반영했다.
BMW는 이번 iX3의 성공을 발판 삼아 2027년까지 총 40개의 신모델에 노이어 클라쎄의 혁신 기술을 적용, 전동화 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방침이다. 올리버 집세 회장이 “뉴 iX3는 단순한 신차를 넘어 BMW가 열어갈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듯, 틈새시장이 아닌 주력 모델로서 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포부는 이미 사전 예약 단계에서 숫자로 증명되고 있다.
BMW iX3 / 사진=BMW
BMW iX3 실내 / 사진=BMW
오종학 기자 fivejh@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