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페이스리프트 앞둔 G90, 지금 구매 망설이는 오너들을 위한 최종 정리
하이브리드 추가? 풀체인지급 변화? 구매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핵심 정보
G90 측면 /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 G90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2026년 새로운 모델이 나온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지금 구매해야 할지, 아니면 기다려야 할지”를 두고 저울질하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재 자신의 차량 이용 패턴과 무엇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답은 명확하게 갈린다.
2021년 이미 끝난 풀체인지 2026년은 부분 변경
많은 이들이 혼동하는 사실 중 하나는 G90의 풀체인지 시점이다. 현재 판매 중인 G90(RS4)은 2021년 12월에 출시된 4세대 완전 변경 모델이다. 즉, 이미 최신 세대 차량이라는 의미다. 중고차 시장이나 보험 가입 시에도 2021년 12월 이후 모델은 신형으로 분류된다.
그렇다면 2026년에 예정된 변화는 무엇일까. 업계와 해외 자동차 매체의 정보를 종합하면 이는 ‘페이스리프트’, 즉 부분 변경에 해당한다. 페이스리프트는 차량의 뼈대인 플랫폼이나 주요 파워트레인을 그대로 유지한 채 디자인과 편의 사양을 일부 개선하는 것을 말한다.
예상되는 변화는 주로 외관 디자인에 집중된다. 전후면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 형태가 소폭 조정되고,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의 그래픽이 더 정교하게 다듬어질 가능성이 크다. 실내에서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새로운 소프트웨어가 탑재되고, 일부 편의 사양이 추가되거나 기본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완전히 새로운 차’를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 있는 수준이다.
G90 리어 / 사진=제네시스
최대 관심사 G90 하이브리드 모델의 등장
2026년 G90 페이스리프트를 기다리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추가에 대한 기대감이다. 실제로 제네시스는 2026년부터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2028년에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모두 아우르는 새로운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하이브리드 모델이 다시 주목받는 상황이라 G90 하이브리드 출시는 충분히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다. 플래그십 세단은 브랜드의 기술력을 상징하는 만큼, 제네시스의 새로운 친환경 파워트레인이 G90에 가장 먼저 탑재될 수 있다. G90 하이브리드가 출시된다면 연비 향상과 세제 혜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어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다.
다만, 2026년 페이스리프트 시점에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브랜드의 시장 전략과 경쟁 구도에 따라 출시 시점은 유동적일 수 있으므로, 섣부른 기대보다는 공식 발표를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하다.
구매 결정 지금이냐 2년 뒤냐 그것이 문제
G90 프론트 / 사진=제네시스
복잡한 정보를 단순화하면 선택은 명확해진다. 다음 네 가지 질문을 통해 자신의 상황을 점검해볼 수 있다.
만약 지금 구매를 고려한다면, ▲현재 G90의 디자인과 주행 성능에 충분히 만족하는가? ▲차량이 당장 필요해 2년을 기다리기 어려운 상황인가? 이 두 가지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다면 지금 구매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반면, 기다림을 선택한다면 ▲디자인의 소소한 변화를 위해 2년을 기다릴 가치가 있는가? ▲연비 효율과 친환경성이 더 중요한 가치라 하이브리드 모델을 원하는가? 이 질문들에 긍정적인 답을 내렸다면, 2026년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기다리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결국 현재 모델의 높은 완성도와 미래의 변화 가능성 사이에서 본인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G90 인테리어 / 사진=제네시스
G90 외관 / 사진=제네시스
G90 주행 이미지 / 사진=제네시스
오종학 기자 fivejh@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