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km 순수 전기 주행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 장착, 동급 국산 SUV 풀옵션과 비교되는 가격
400마력대 강력한 성능과 사륜구동까지 갖췄다
BYD 씨라이언6 DM-i / 사진=BYD
중국 자동차 제조사 BYD가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중형 SUV ‘씨라이언6’의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이다. 특히 합리적인 패밀리카를 찾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뜨겁다.
이목이 쏠리는 지점은 단연 가격, 성능, 배터리 세 가지다.
기본형 모델이 먼저 출시된 후, 약 2~3개월 뒤에 고성능 ‘플러스’ 트림이 도입될 예정이다. 장거리 주행과 풍부한 옵션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특성상, 상위 트림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시장에 형성되고 있다.
대용량 배터리가 바꾼 일상 주행의 풍경
BYD 씨라이언6 DM-i / 사진=BYD
씨라이언6 플러스 모델의 핵심은 단연 대용량 배터리 팩이다. 기본형 트림은 18.3kWh 배터리로 약 70km를 주행하는 반면, 플러스 트림은 26.6kWh에 달하는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장착했다.
이 덕분에 엔진 개입 없이 순수 전기로만 약 100km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루 출퇴근 거리가 80km 안팎인 운전자라면 사실상 매일 전기차처럼 운행하며 유류비를 크게 아낄 수 있는 셈이다.
하이브리드 전용 전기 시스템(EHS)과 전자 제어 기반 구동축은 기존 내연기관 차량보다 한층 부드럽고 조용한 주행 질감을 완성한다.
400마력 성능에 사륜구동까지 갖춘 이유
BYD 씨라이언6 DM-i / 사진=BYD
파워트레인 성능 역시 기본형과 확실한 선을 긋는다.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된 플러스 트림의 시스템 총출력은 400마력 초반대에 이른다. 250마력 수준의 전륜구동(FWD) 방식인 기본형과 비교하면 체감 차이가 상당하다.
강력한 출력은 상시 사륜구동(AWD)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뒷받침한다. 이 조합은 겨울철 눈길이나 여름철 빗길 등 변수가 많은 국내 도로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보장한다.
급가속은 물론 험로 주행 능력도 뛰어나 주말 레저나 캠핑을 즐기는 가족에게도 충분한 매력을 보인다.
풀옵션 사양에도 가격은 4200만원대
BYD 씨라이언6 DM-i / 사진=BYD
상품 구성과 가격 책정에도 공을 들인 흔적이 엿보인다. 플러스 트림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고급 나파 가죽 시트, 프리미엄 오디오, 메모리 시트 등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편의 사양이 대거 기본 탑재됐다.
외부에 최대 3.3kW 전력을 공급하는 V2L 기능과 카카오맵 기반 내비게이션 역시 기본 사양이다. 실용성까지 꼼꼼히 챙긴 것이다.
업계에서는 플러스 트림의 가격을 4,200만 원대로 전망한다. 기본형(3,750만 원)보다 400만~500만 원가량 높지만, 동급 국산 하이브리드 SUV의 풀옵션 모델과 비교하면 오히려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반기 친환경 패밀리카 시장의 강력한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