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보다 넉넉한 실내에 하이브리드까지 추가… 국세청도 주목한 국민 MC의 선택

2.2 디젤 단종 후 LPG·하이브리드로 재편, 9인승 고속도로 혜택은 그대로



촬영 중 세금을 내러 은행에 들른 유재석의 모습이 화제다. 이 사소한 일상에 국세청이 직접 등판하고, 그가 타고 있던 자동차까지 덩달아 주목받는 이례적인 상황이 펼쳐졌다. 성실납세라는 키워드가 대형 MPV 스타리아와 맞물리면서 예상치 못한 시너지를 낸 배경이 있다.

한 웹 예능에서 유재석이 종합소득세를 납부하는 장면이 공개된 것은 지난 8월 1일. 해당 영상은 공개 나흘 만에 조회수 수백만 회를 넘길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2024년 세무조사에서도 성실납세자로 확인된 이력이 있기에, 방송을 위한 억지 설정이 아닌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대중에게 받아들여졌다.

국세청까지 반응한 성실납세 장면





예상 밖의 관심은 국세청의 등판으로 이어졌다. 국세청 공식 계정이 “성실한 세금 납부 고맙습니다”라는 댓글을 직접 남기며 화제에 불을 붙인 것이다. 공공기관의 이례적인 소통은 딱딱하게 느껴지던 세금 신고 절차를 친근하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긍정적 평가로 이어졌다.

여행 콘텐츠 특성상 이동 장면에 함께 포착된 현대 스타리아 역시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내비게이션 없이 지도책만으로 목적지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이동 수단 자체가 여정의 중요한 배경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카니발보다 큰데 연비까지 잡은 이유







유재석의 이미지와 함께 주목받은 스타리아는 2021년 스타렉스의 후속으로 등장한 대형 MPV다. 최근 연식변경 모델인 더 뉴 스타리아가 출시되며 상품성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새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스타리아의 가장 큰 무기는 단연 공간이다. 전장 5,255mm, 축거 3,275mm로 경쟁 모델인 카니발(전장 5,155mm, 축거 3,095mm)보다 확연히 넉넉하다. 라운지 9인승 트림의 경우 6명 이상 타면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파워트레인 구성에도 변화가 생겼다. 기존 2.2 디젤 엔진을 단종하고 3.5 LPG와 1.6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로 선택지를 재편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은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에 전기모터를 결합했으며, 카고 모델 기준 복합연비 13.1km/L를 달성해 효율성을 높였다.

더 뉴 스타리아의 가격은 트림에 따라 3,259만 원에서 시작해 4,952만 원 선에서 형성된다. 다인승 이동이 잦은 가정이라면 트림별 좌석 구성과 파워트레인 차이를 미리 따져보는 편이 실속 있는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세금이라는 다소 무거운 소재가 스타리아의 실용성과 맞물려 재조명된 흥미로운 사례다.





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